법정의 고수 -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신주영 지음 / 솔출판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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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그야말로 대단한 인기다. 이제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인 "법정의 고수"를 만났다.

올해 초 넷플릭스 소년심판은 판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대형로펌 한바다의 변호사들에 대한 재판 준비 과정과 의뢰인 그리고 변호사들의 마음 일부를 들여다 볼 수 있게 연출되었다.

여러가지 에피소드 가운데 아무래도 '소덕동 팽나무', 평화로운 마을 소덕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건설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법정의 고수'에서 반갑게 5장 부터 7장까지 무려 3장에 걸쳐서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이라는 글로 만날 수 있다.

실제로는 제 2자유로 건설에 관련하여 주택공사와 거주 주민간의 소송이다. 드라마에서는 서류상의 착오를 발견한 우영우 변호사의 힘으로 승소하게되지만 실제로는 항소심에 패소한다. 후에 연장 구간에서 구석기 유물 출토로 잠시 중단되기는 했지만 제 2자유로는 결국 개통되었다. 주택공사와 모든 사람들이 도로건설에 관해 강성으로 나올 때 주민들은 매우 가슴 아팠다.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고 안된다고만 하지 마음으로 들어주는 사람은 저자인 신 변호사뿐이었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가운데 증인으로 출석한 유교수에게 쓴 메일 중 일부이다.
2009년도 예수살렘상 수상 소감에
'높고 단단한 벽이 있고, 거기에 부딪쳐 깨지는 계란이 있다고 한다면 나는 언제나 계란의 편에 서겠다.' ...... 우리는 많든 적든 간에, 계란인 것입니다. [중략] 만일 승리의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오직 우리 자신이나 다르 이들의 독자성과 둘도 없는 소중함을, 더 나아가 서로의 영혼을 만남으로써 얻는 따뜻한 온기를 믿는 데서 시작되지 않을까요. (p.234)


수 많은 사건들 그리고 증거들 사이의 진실 공방.
민감한 법적 공방의 소지가 있는 연대 보증, 외국에서 처벌 받은 죄를 다시 본국에서 재판받는 것, 간통죄 등 쉽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 변호사로서 고민하고 다른 변호사와의 의견을 교류하는 과정을 보니 의뢰 받은 사건에 대한 변론을 하는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창의적인 해결 능력 역시 변호사와 의뢰인 사이의 신뢰와 애정을 그 자양분으로 삼는다는 것. (p.46)

⁠법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것이라면 어렵거나 진입장벽이 높을지도 모른다는 편견을 없애고 드라마를 접하고 읽어본 사람들에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쓰셨다. 다음에 또 한 번 법정의 고수들을 소개 받을 수 있도록 저자를 응원하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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