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신는 날 - 장화로 만든 동물 친구 그림책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78
이승범 지음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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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수 보드북) 장화 신는 날

장화로 만든 동물친구 그림책

이승범


 

비가 한 참 내릴 때 소개해고 싶은 책이었는데, 햇살이 쨍쨍한 지금 보여드리게 되었네요.

장화로 만든 동물 친구 그림책 《장화 신는 날》

유아들이 보기 좋은 보드북, 수 개념과 함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랍니다.

장화를 준비한 원숭이네 신발가게에 하나 둘 손님이 찾아옵니다.

아이 하나, 장화 둘!

아이 한 명이 와서 장화 한켤레 ㅡ장화 두 개를 신고가고

무당벌레 하나, 장화 여섯!

무당벌레 손님은 장화 여섯개 ㅡ곤충의 다리가 여섯개인 것도 볼 수 있지요.

새우는 다리가 몇개일까요?

손님이 한 명씩 찾아올 때 마다 필요한 장화 갯수도 많아지는 데요, 수 세기를 하면서 보아도 좋고 같은 색깔의 장화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뒤늦게 지렁이가 신발가게에 찾아 왔네요.

하지만 남은 신발이 없는데... 그러고 보니 발이 없는 지렁이는 어떻게 장화를 신을까요? 지렁이도 장화를 신을 수 있을까요?

동물들의 장화신기를 통해 수 개념과 색깔도 익히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장화 신은 동물들의 모습을 보며 숨은 그림을 찾듯 새로운 이야기도 발견할 수 있는 그림책

유아 보드북 ≪장화 신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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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5
엠마 야렛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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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

엠마 야렛 글, 그림 이순영 옮김

북극곰



 

책먹는 도깨비 얌얌이 책이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공룡들과 함께요!

공룡이 그려진 음료를 들고, 공룡이 그려진 부채를 들고 있던 아이가 반가워하며 책 앞에 앉았습니다.

얌얌이 책은 책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이 특징이죠. 얌얌이가 책을 얌~ 먹으니까요! 얌얌이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며 얌얌이를 찾는 것도 재미있구요.

이 얌얌이 책에는 재미있게 구성한 다양한 방식을 경험할 수 있어요. 이 전 책을 만나 본 아이는 이전 책에서 만난 주인공들을 플랩 속에서 다시 보게되니 반가워하네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가 나오는 책을 꼭 찾아보시길요!

 

공룡책 속에 들어 갔기에 공룡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만날 수 있었어요. 뿔이 세 개인 트리케라톱스는 이미 알고있다고 여겼는데, 입이 앵무새 입과 닮았다는 걸 엄마는 이번에야 알게 되었네요. 그 외에도 공룡 몇 몇을 더 만날 수 있었는데요, 책에서 직접 만나보시길요!

얌얌이가 또 사라졌네요. 어디로 간 것일까요?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를 따라 책을 자세히 들여다 보게 되는 책. 구멍난 책이라고 속상할 법도 한데 더 재미있게 보게 되는 책!

《공룡 책 먹는 도깨비 얌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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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에프 그래픽 컬렉션
루이스 트론헤임 지음, 위베르 슈비야르 그림, 이지수 옮김 / F(에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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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Je vais rester

루이스 트론헤임 글, 위베르 슈비야르 그림, 이지수 옮김

f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습니다.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코로나로 인해 이동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있지만,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휴가는 생각만해도 마음을 들뜨게하지요.

일상을 벗어나 즐거운 휴식의 시작이어야 하는 휴가인데..아...이야기의 시작이 이별로 시작되네요. 있어서는 안되고 상상조차 하기싫은 일.

울음조차 나지 않는 남은 주인공은 계획한 일정대로 걸음을 옮깁니다. 머물고 싶지 않을 텐데 다시 생각해보면 다른 일정을 계획하기도 쉽지않았겠다 싶어요. 새로운 미래를 계획했던 여행이, 이별여행이 되어버렸네요.

관광객들은 머무는 곳의 이방인이지만 머무는 동안에는 그곳의 주인공처럼 지내는게 일반이지요. 하지만 이방인들 사이에 이방인으로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하지만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여인은 그곳에 머뭅니다.

마치 바닷가의 소라껍질같은 모습. 겉으로 보기엔 살아있는 것도 죽은것도 표시나지 않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금방 드러나는 내면의 공허함.

그 곳 토박이 남자의 친절한 배려에도 그 또한 헤어지면 다시 보지 않을 사람이지 않은가, 그가 하는 말이 진실일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합니다. 짧디 짧은 이 '머뭄'이 예상치 못한 정리의 시간임과 동시에 기대하지 못한 만남으로 자기도 모르게 영향을 주고 받는 시간이 되지요.

머문다는 것.

사람이 한 곳에 오랜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그것과 상관없이 머무는 것 자체가 삶에 흔적을 남긴다는 것.

휴가는 가볍게만 생각했는데 이 그래픽노블을 보니 휴양지를 담담한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되네요. 이번 나의 휴가는 또 어떤 기억으로 내 삶에 자리잡게 될지 궁금해지면서 말이죠.

삶의 만남과 이별

예상치 못한 상황과 장소, 시간을 생각하게 하는 그래픽노블 《머물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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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가나 초등 국어사전 - 휴대하기 편리한 외국인 및 초등학교 전학년用
가나북스 편집부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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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등 국어사전

휴대하기 편리한 외국인 및 초등학교 전학년용

가나북스



 

초등학교 3학년. 사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우는 시기입니다.

요즘처럼 스마트기기 등을 이용해 포털사이트나 유튜브로 검색해서 필요한 정보를 찾는 시대에 국어사전이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말을 익히고 정확한 뜻을 확인하는 시작은 사전인듯합니다. 집에 있는 두꺼운 사전도 있지만, 사전을 익히기에는 휴대용으로 가벼운 사전이 나을 것 같아 보게 된 것이 이 《가나 초등 국어사전》이었습니다.

 

국어사전인데 책을 펼치니 세계 국기가 먼저 보입니다. 경험상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 이맘때의 아이들이 국기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국기를 사전에서 만나다니, 다소 생뚱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것을 통해 사전이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 되는 시작점이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네요.

닿소리와 홑소리 글자를 합쳐진 글자를 낱자로 생각해 ㄱ,ㄴ,ㄷ...순서대로, ㄲ,ㄸ,ㅃ,ㅆ,ㅉ와 같은 된소리는 ㄱ,ㄷ,ㅂ,ㅅ,ㅈ의 맨 끝자리에서 찾기. ㅏ, ㅑ,ㅓ,ㅕ...순서로 찾기, 사투리는 없을 수 있기에 표준말로 고쳐서 찾기, 복수형은 복수형을 뺀 형태에서 찾기, 낱말의 으뜸꼴로 찾기 등 으례 알고 있다고 여긴 것을 글로 읽으니 더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실제 단어를 찾으면서 익히는 것이 더 빠르겠지요?

리더를 찾아보았어요. 짧게 세 가지 뜻이 소개되어 있네요. 책 인쇄 상태가, 원래 있던 책을 스캔해서 인쇄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씩 잘 안보이듯한 모습에 살짝 아쉽긴 했지만,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가지고 다니며 마음껏 사전 찾는 연습을 하기에는 좋았지요. 내가 찾는 모든 단어가 들어있진 않아요. 초등학생과 외국인들이 처음 한글을 배울 때 사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니 그것은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내가 찾는 단어가 없다는 것은 더 큰 사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고 그만큼 내 생각 주머니가 커지고 있다는 이야기니, 그 때 더 자세한 큰 사전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지요?

아이들이 부담없이 사전 찾기 연습을 하며 들고 다닐 수 있는 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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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세계사 365 -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심용환 지음 / 빅피시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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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페이지 세계사365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심용환 지음

빅피시





 

세계사를 통으로 꿰고 시대의 흐름을 읽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보며 오늘의 결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하루 하루의 일과도 벅찬데 수 백, 수 천년의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들에게, 매일매일 1페이지씩, 365개의 교양지식을 요약해 놓은 책은 마치 시험 전 '족보'를 만난 양 반갑습니다.

각 요일마다 주제를 정해, 동양사, 인물, 서양사,예술사, 문명사, 빅히스토리, 도시사와 기술사를 적어놓고 있었습니다.

보통 세계사라 하면 서양사부터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는 서양사도 다루지만 동양사를 가장먼저 언급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대한 세계의 역사를 이 책은 시대순으로 보기보다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고 알려주기에, 세계사 메인교재라기보다 매일 조금씩 틈틈히 인문교양을 채워주는 역할로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날짜가 아닌 요일별로 진행되기에, 언제든 마음먹은 그 때 시작할 수 있었고, 또 주제별로 분류되어있어서 먼저 알고싶은 주제를 골라읽을 수도 있었지요.

신대륙의 발견과같이, 역사시간에 중요하게 배워서 익숙한 단어부터,

돼지가 빅히스토리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보다가 돼지 고기만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게 우리 삶에 영향을 준 것을 흥미롭게 읽어가게 되네요.

도시사, 기술사에서는 여행 정보를 찾을 때 봤던 이름들이 나와있었지만, 여행지로 대하면서 접했던 정보와 사뭇 다른 느낌으로 시간이 쌓여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가 중요하지만 세계의 흐름속에서 어떻게 우리 역사가 진행되었는지 우리를 중심에 놓고 우리의 필요와 관심을 기준으로 세계사를 보게 하는 책. 그래서 우리 주변국인 중국, 일본, 아시아의 역사와, 서양사, 이제 역사라 부르기 시작햐 철도, 자동차, 옥수수 같은 것에 이르기까지 다룬 책.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그러면서 더 관심이 생기면 깊게 파고들 수 있는 세계사 목록이 되어 주는 책 《1페이지 세계사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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