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 3 -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역사, 2018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시리즈
김상훈 지음, 조금희 그림 / 성림원북스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3
한 번에 끝내는 중학 역사

김상훈 글, 조금희 그림
성림원북스





교양서적을 보듯이, 만화책을 보듯이 보라는 저자의 말에
두꺼운 책이 한결 편안하게 다가왔던 역사책.
역사공부를 한다고 하면 늘
첫번째 책, 선사시대, 고조선부터 다뤘던지라
학교에서도 그렇고
근 현대사 부분은
시간이 쫓겨 목차만 보고 지나갔던 기억에
[교과서가 쉬워지는 통 한국사 세계사3]을 보고는
이 책부터 보자~ 싶었지요.

한국사가 필수인 시대
초등학생 아이들도 한국사에 관심을 보이지만
정작, 흐름은 놓친 채 요약된 내용만 훑고 간 것은 아닌가 싶은데
이 책은, 교과서의 참고서로
시중에 나온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비교 분석해서
중요한 내용들,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담아
이해하기 쉽도록 되어 있었어요.
저자의 중학생 자녀가 이 책의 원고를 읽고
역사 시험을 잘 치뤘다는 이야기는
중학생도 쉽게 볼 수 있는 문체라는 것을 알게해줍니다.

10~12단원은 한국사,
13단원부터 15단원은 세계사가 이어집니다.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기반으로,
통한국사 세계사 1권부터 이어지는 목차인셈입니다.
(1,2권도 무척이나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야기가 술술 읽히거든요!)

한 권 안에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역사를 풀어주고 있어요.
그래도, 핵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제목, 목차와 함께 나와있는
학습목표를 먼저 파악해야 해요.
시험을 대비해서 이 책을 본다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교과서에서 한 두줄로 개항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한 두 페이지로 불평등조약이 맺어지는 이야기가 끝이나서 전후 맥락을 자세히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었는데,
흥선대원군이 어떻게 집권하게 되었는가 부터
그의 쇄국정책이 어떤연유에서 시작되었고,
또 외세들을 물리치면서 어떻게
일본과 처음 불평등조약을 맺게 되었는지,
그 이후에 일련의 과정들을 하나하나 풀어서 듣게되니 머릿속에서 그 그림들이 그려졌어요.



 



3권은 근, 현대사를 다루고 있기에
현재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1대 대통령 부터 역대 대통령이 이름과  주요사항도 'History Mind Map'에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과 현재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아직 주요사항으로 적어놓지 않고 있네요.
뉴스 기사가 역대대통령 이름으로 떠들썩한 요즘, 조만간 역사에 어떻게 남을 지 결정되겠지요.



 



현대사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가
지금 세계 정세와 연관되어
우리나라가 취해야할 태도를 바로 생각하게 해 준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속에서
분명하게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진의와 우리가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증거를 사료를 통해 증명해야겠지요.
그 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이 올바른 역사의식.
유야무야 지금 내가 아무런 태도를 취하지 않아도 지금 내가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외면한다면,
우리 후대의 사람들은 어떤 상황을 맞닥들이게 될까요?
과거의 역사와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도 주목해야할 대상입니다.
후대에는 '역사'로 남을 테니까요.


세계사 이야기는 산업사회와 국민 국가의형성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영국이 먼저 입헌 군주제가 시작되었는가 그 배경에서
우리가 흔히 들었던 권리청원, 청교도 혁명, 명예혁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입헌군주제와 의원내각제를 정착시키고 산업혁명까지 이어지는것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큰 사건만 연결해서 이야기하니 제가 적어놓고도 부담스럽네요 ㅎㅎ
책을 통해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을 천천히 짚어가보시길요~

역사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간추려진 사실의 기록으로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는 교과서를 보완해주는 책으로
또 역사를 쉽고도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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