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4 - 에펠탑 패션쇼와 오페라 극장의 비밀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4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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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클럽의 미스터리모험 4 에펠탑 패션쇼와 오페라극장의 비밀

테아 스틸턴
사파리




로즈클럽의 미스터리모험~!
블링블링한 표지에 공주님 취향의 책인데...남자 아이들이 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생각은 곧 바뀌었지요!
아이가 외출하면서 잠시 바깥에서 기다리는 사이에도 이렇게 책을 펼쳐서 유심히 보고있는 모습을 보고 말이죠!



 



어쩌면 당연한것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주인공이 여자친구들일 뿐이지,
제로니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제로니모의 여동생 테아 스틸턴이 쓴 이 책도
흥미롭게 다가왔을 테니까요!
테아 스틸턴이 쥐탠퍼드 대학교에서 강의할 때 만난 특별한 다섯 소녀 콜레트, 니키, 파멜라, 폴리나, 바이올렛.
자신들의 모임에 '로즈 클럽'이라 이름붙인 그들이 겪은 이야기가 한편의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지요!



 



고래섬 쥐탠퍼드 대학교의 봄.
기말고사가 끝난 2주간의 방학동안 로즈클럽 아이들은
파리에 있는 콜레트네 집에 머물며 여행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우리와 학기가 다르네요.~ 봄향기 가득할 때 여행이라니~~!!)



 



파리~
책 중간중간에는 이 이야기의 배경이되는 장소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파리는 기원전 3세기, 켈트족이 센 강 위의 한 섬에 도시를 세웠는데
그곳이 바로 지금의 파리 시테섬이랍니다.(처음에는 '루테티아'라고 불렸데요.)
시테는 프랑스어로 '도시'라는 뜻.
영어의 city와 느낌이 비슷하지요?

 



봄밤의 센 강변 ~
도시의 불빛을 받은 강물이 '파이에트'로 수놓은 반짝이는 담요처럼 아름다웠어.
(*파이에트 : 장식용 금속 조각)
글 만 읽어도 아름답지만, 함께한 그림과 함께보면 정말 파리의 센 강변에 있는 것 같이 느껴져요!

콜레트의 친구 줄리의 졸업 패션쇼가 이곳 에펠탑 아래서 열린데요.
정말 멋지지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네요.
'볼레'. 프랑스어로 콜레트와 줄리가 전화하는 내용속에 '훔치다'는 뜻인 '볼레'가 들리네요!
누군가 줄리의 졸업 패션쇼에 올릴 작품을 훔쳐갔나봐요!

경찰도 그저 시샘에의한 일로 간주할 뿐.
우리의 로즈클럽~! 친구의 어려움에 가만히 있을 수 없지요!!



 



책 군데군데 돋보기 모양이 보여요.
단서가 될 것이 보이는 곳에 이 돋보기 모양이 그려져 있어요!
로즈클럽과 함께 범인의 단서를 찾아 볼까요?



 



콜레트가 줄리가 준 스카프를 두르고 범인을 유인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데요,
이 장면 속에도 의심쩍은 사람이 보여요.
범인이 보이나요?
(정답은 로즈클럽 일기에 있답니다.)

로즈클럽은 범인을 찾았을까요?
물론이죠!!
범인은 멀리 있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그와함께 오페라 극장 속에 숨겨져 있던 백년도 더 된 무엇이 발견되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시길요^^



 



주요 사건이 해결 된 뒤, 책에는 '파리'에 대해 조금더 소개해 주고 있어요.
지금의 파리는 화려한 빛의 도시라 불리지만, 예전에는 늪의 도시 '루테티아'라고 불렸데요.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과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둘 다 구스타브 에펠의 작품이라는 것이에요!
자유의 여신상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조각했지만, 동상을 지탱하는 철골 구조를 설계한 건
구스타브 에펠이라는 사실~
몰랐던 사실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에요.



 



제로니모 시리즈 책이 늘 책 뒷편에 더 기대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듯이
로즈클럽이야기에서도 '로즈클럽일기'에 갖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아놓았어요.
로즈클럽 각 인물의 특성에 맞게 말이죠.


 



옷방정리, 인형만들기, 뒤바뀐 변장 찾는 놀이, 꽃요리, 무지개 만들기,스포츠 등
로즈클럽 구성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만큼 다양한 활동을 담아놓았어요.

여자아이들 책인 줄 알고 주지 않았던 테아시스터즈, 로즈클럽의 미스터리모험 이야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니, 엄마의 편견이 또 한 번 깨지네요.
도시에 관한 유래와 모습도 살펴볼 수 있고, 범인을 찾는 로즈클럽의 모습, 다양한 활동 까지 접해볼 수 있는 책.
블링블링 멋진 여자아이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모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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