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쓰는 방학 일기 사계절 저학년문고 19
박상률 지음, 김유대 그림 / 사계절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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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쓰는 방학일기

박상률 창작동화집, 김유대 그림
사계절

 

이번 겨울방학 방학식이 다음주로 다가왔습니다.
설레는건 아이뿐이 아닙니다.
엄마도 설레이긴 마찬가지이지요.
다만 이유가 다를 뿐
설렘과 긴장을 오고가는 기분이랄까요.

방학때면 빠지지않고 내 주는 숙제가 있지요.
바로 일기쓰기.
어렸을때에도 지금도
일기는 만만한 숙제가 아닙니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 꾸준히 미루지 않고 쓰는게 관건이지요.
오죽하면 이 책을 쓰신 작가님도 어릴적 못한 숙제를 어른이 되어서 책으로 내실 생각까지 하셨을까^-^


 

미리 쓰는 방학 일기라니.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했나.
어려운 일부터 후딱(!)해치워보자는 심산일까요.

지난 여름, 할아버지댁에 갔다가 숙제를 하나도 안해서 집에 와서 부랴부랴 바빴던 슬기와 슬민이.
이번 겨울방학때도
할아버지댁에 가고싶어서
준비물없이 할 수 있는 일기쓰기숙제부터 해치운 아이들이네요.
이런모습을 보고 안보내줄 부모님이 계실까요!

총 5편의 작품이 수록된 이 책에서는
아기가 태어나 찬밥신세인 것 같이 느껴졌지만
다시 엄마 아빠의 품속에서 사랑을 느끼는 강아지 '까돌이의 꿈'을 비롯해,
'바람과 하모니카 아저씨', '미리 쓰는 방학 일기',
'엄마 꿈은 개꿈', '처음 일어난 일'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긴 글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저학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사계절 저학년문고 [미리 쓰는 방학 일기]
아이들에게 즐거운 책읽기를 맛보여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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