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클라센,맥 바넷 신작<늑대와 오리와 생쥐>

늑대와 오리와 생쥐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1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11월

존클라센,맥 바넷 신작<늑대와 오리와 생쥐>

시공주니어

존클라센, 맥 바넷
이 두작가의 이름만 들어도 새 책이 궁금해집니다.
늘 단순하면서도 생각지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려내는 작가들.
이 두 작가가 이번에는 늑대와 오리와 생쥐를 소개해주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어느 날 이른 아침, 생쥐 한 마리가
늑대 한 마리를 만났어요.

이런 장면을 만나면 다음 장면을 어떻게 상상하시나요?

 

그렇죠.
생쥐가 사라졌습니다.
도망치기엔 몸이 나무토막처럼 얼어서 움직이지 못한 것 같고..
아마도 집을 옮긴 것 같습니다. 늑대 뱃속으로 말이죠.

 

자발적이지도 않고, 원해서 간 것도 아니지만
이제 이 곳 늑대 뱃속에 초대받은(?!) 생쥐는 뜻밖의 광경을 목격합니다.
이미 입주자(!)가 있다는 사실!

 

이 오리는 오히려 늑대 뱃 속이 바깥보다 더 좋다고 하는 데요!
쥐와 오리가 늑대 뱃 속에서 와인과 치즈, 양초를 어떻게 얻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오리와 생쥐와 늑대가 함께 살아간다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 동화니까.. 라고 생각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방법의 이야기가 진행되니 책을 보는 내내 아이들과 저는 책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림책,
아니, 그 이상으로
자신들의 새로운 '집'을 보호하기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오리와 쥐의 모습에
늑대가 안스럽게 느껴지기 까지 합니다.

존클라센, 맥 바넷
이 두 작가가 빚어내는 이야기는 만날 때 마다 신선한 감동이 느껴집니다.
이 책, 아이들과 읽다보면 웃음과 풍성한 이야기가 덤으로 따라오게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