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젖먹이동물, 개구리와 도롱뇽, 뱀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최순규 글.사진 / 지성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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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도감 :: 젖먹이동물,개구리와 도롱뇽,뱀도감
해안동물과 물고기도감


글과 사진 최순규
글과 사진 최순규, 박지환
지성사


딩동~ 도감시리즈~!!
앞서 나온 새, 거미, 곤충 도감을 재미있게 봤기에
이번에 나온 젖먹이 동물, 개구리와 도롱뇽, 뱀 (포유류와 양서류, 파충류)
해안 동물과 물고기도감(조류) 에 관한 책도 기대를 가지고 펼쳐보았습니다.


 


딩동도감의 가장 큰 특징은
어린 아이도 볼 수 있도록 크게 나온 실물 사진입니다.
보통의 도감이라고 하면, 학명을 비롯해 사진보다는  그 대상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기 마련이었는데
딩동도감은
도감을 처음보기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일반 자연관찰책처럼 줄 수 있는
- 그러면서도 우리 주변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게 해 줄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다가
막내가 두더지를 설명한 부분의 사진을 보더니,
두더지 인형을 가져왔습니다.
유명한 그림책 [누가 내머리에 똥샀어]의 캐릭터 인형이에요.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야기라, 도감을 보면서 '두더지'라고 하니 바로 생각이 났나봐요.
실제 두더지 사진을 보며, 이름의 뜻이 '이곳 저곳 뒤지는 쥐'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담비, 많이 들어보셨지요?
모피...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름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만나니, 이렇게 귀여운(?!)동물이란 것을 처음 알았어요.
담비는 육식동물이에요.
하지만, 풀과 꿀도 먹는다고 해요~!
(책에는 이 설명을 의도했으나,  오타가 들어있어요. 마치, 초식동물인것처럼..
출판사에서 정정글을 올리셨으니 참고하세요!)


 


할머니집 근처 하천에 산다는 수달~
아직 눈으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접하니 더욱 친근합니다.
오른쪽 상단의 발자국과 배설물도 보여주네요.


 


고양이와 닮았지만, 꼬리가 짧고 두툼하며
눈 위, 코에서 이마 양쪽으로 흰색 무늬가 있는 삵(살쾡이)도 이제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보기 힘든 개구리. 같은 참개구리 인데도 사는 곳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지네요.
볼에 볼록한 울음주머니 덕분에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한참을 들여다 보았어요.


 


뱀에 관한 사진도 무서워하면서도 잘 보더라구요.
독이 있고 없고, 자기들끼리 문제도 내어가면서 말이죠!


 


이 책은 해안동물과 물고기 도감입니다.
이번에 책을 볼 때는고둥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지난번에 바다에 갔을 때 주워온 고둥껍질이 생각나서 였나봐요.


 


그래서, 그 때 주워온 고둥과 닮은 것을 찾는데
둘째는 이 댕가리를 가리키네요.
그런것 같기도 하고..^^;;;
이름도 독특한 댕가리~ 다음에는 도감을 들고 바닷가로 가 봐야 겠어요.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이름을 알고 싶으면
요즘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검색을 많이 활용하는 듯해요.
저도 그랬었구요.
하지만, 빨리 찾은 만큼 오래 기억하지 않고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아이들에게 도감을 주고
궁금하고 알고 싶은 것을 도감을 통해 접하게 한다면
아이들에게 더 분명한 기억으로, 생생하게 남지 않을까요?
같은 점과 다른점을 비교 분석하는 것을 알게되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은 덤으로 얻게되구요.

딩동~ 도감 시리즈
아이들에게 옆에 두고 수시로 들춰볼 수있는책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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