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중에 만난 인연, 동행들과 사이좋게 때로는 투닥투닥 하기도 하지만
함께여서 더 고마운
이들.
때론 눈부신 태양 가끔은 비가내리는 추운날들
여행도 일상을 살아간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새로운 장소에서 낯선 역사속에서
새로운 관점으로 일상을 들여다본다는 것.
그 때문에 여행자의 길에 오르는것이 아닐까.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나를 그리며
말이다.
낯선것은 두려움과 함께 매력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새로운 발견을 하게한다.
이 책은 관광안내서가
아니다.
그래서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 에콰도르, 쿠바,
콜롬비아 남미의 주요 지역을
방문하고 코스들을 다닌 작가의 이야기이지만
여행 사진보다는 사람과 일상이야기가 더 마음에 남는다.
(저자의 식단에 술이
빠지지않는다는것도 ㅡ. 술을 안하면서 여행자로 어울리는 방법도 있지않을까?)
많이 걷고 보고 여행자로서의 일상을 보내면서
강을 건넌 저자가
다시 그곳이 그리워지면 또 다른 강을 건너리란 위로로 서울의 현실로 돌아와 정리한 글.
글을 읽고 있으면
친한 언니가 들려주는 듯한 남미 여행기를 듣고있는듯한 글.
그래서, " 언니 나도 다음에 같이 가자" 말하고싶은.
실수투성 인듯하지만 자라게하는 것이 여행이구나
보게되는 책 [불완전하게 완전해지다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