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짝이야 ㅣ 둥둥아기그림책 18
여정은 지음, 서영 그림 / 길벗어린이 / 2017년 9월
평점 :
둥둥아기그림책
:: 우리는
짝이야
여정은 글, 서영 그림
길벗어린이
아기그림책
우리는
짝이야
좋아하는 인형을 들고 있는 책 표지의 아이처럼
막내가 요즘 좋아하는 피카츄인형을 책과
함께
사진으로 담아보았어요.
(피카츄를 알게된 건..형아들의 영향이겠지요;;;)
막내의 책 앞으로 형아들도
모여듭니다^^
나는 빵이야
내 짝은
누굴까?
책은 수수께끼처럼
질문과
답이 반복되는 형식으로 되어있었어요.
답을 미리알면 문제를 맞추는 재미가 덜하지요?
그래서
답이 나오는 면은 불투명한 종이로
가려주었어요.
셀프 플랩북 효과 라고 할까요?
막내책인데, 형아들도 옆에서 같이 답을 외치네요.
나야
나, 우유
냠냠!
꿀꺽! 우리는 짝이야
귀여운 그림과
함께
대화하듯 대답해주는 글이 더 정겹게 다가옵니다.

나는
가위야. 내 짝은 누굴까?
다양한 답이 나오네요.
풀,
종이~
모두가 가위의 짝인듯 싶은데.
과연 작가님은 누구를 짝으로
그려놓으셨을까요?
나야
나, 색종이
삭삭
오리면 어흥! 우리는 짝이야.
아! 색종이가 가위의
짝이였군요~!
가위 그림위에 살포시 손을 올리고 가위질하는 시늉도 내고~
가위질을
시작한 막내가 좋아하는 사자를 보니 더 신이나는가 봅니다.
꽃의 짝은?
나비군요~!
이 장면도
종이로 가리고 물었더니, 형들은 물도 이야기하고, 화분도 이야기 하네요.
아이들의 다양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어서
한쪽면을 가리고 한면씩 보는 방법,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도마의 짝은?
티셔츠의 짝은?
우산과,
치약을 지나
베개의 짝을 묻는 장까지 나옵니다.
베개의 짝은 폭신폭신
이불.
이 장면을 보니, 이불 속에 쏘옥 들어가고 싶지요?
낮에 읽어줘도
좋지만, 잠자리 동화로 연결해도 좋을 것 같네요.
친구랑
나랑
우리는
짝
이야!
젓가락
두짝, 신발 한켤레, 양말 두짝...똑같이 생긴것도 짝이지만,
어떤 상황에서 함께 있으면 더 좋은, 무엇을 생각하면
덩달아 생각나는 것을
생각해보고, '짝'으로 연결지어 볼 수 있게 하는
아기그림책.
은은한 파스텔톤 그림색감과 함께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를 자연스레 제시하는 보드북
그림책
둥둥 아기그림책 [우리는 짝이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