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아 김밥 그림책이 참 좋아 42
최지미 지음 / 책읽는곰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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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말아 김밥

최지미 글,그림
책읽는곰

    

 

가을입니다.
여름이 참 무덥다 싶었는데, 아이들 체험학습일정이 연이어 있는 것을 보니
벌써 활동하기 시원한 가을이 되었나봅니다.
하늘은 높고 구름은 두둥실~
소풍가고 싶은 날입니다.
소풍! 하면 떠오르는 것, 바로 김밥이지요!
귀여운 표지의 [돌돌말아 김밥]!
그냥 읽기보다 노래하며 읽고싶은 제목입니다.
아시죠?
♪김밥이요 김밥! 돌돌말~~아 김밥!
^^



김군을 소풍으로 이끈 것은 살랑살랑 실바람을 타고 온 꽃향기 친구들이었습니다.
책 속 계절은 봄인가봐요.
돗자리를 둘러메고 바람동산으로 가는 김군의 마음이 남실남실 춤을 춥니다.

소풍은 친구와 같이 가면 더 좋지요?
단짝 먹보 밥보네 집에 이르러 같이 가자고 이야기 하네요.
맛있는 도시락도 같이 먹자구요~^^



김군은 소풍을 가면서 친구들을 한명씩 만나지요.
먹보 밥보, 단무지씨, 시금치양, 햄맨, 꼬마 당근들, 잠꾸러기 달걀지단까지
이름들을 보니 머릿속으로 상상이 되시지요?
^^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그림책 [된장찌개]에서는
길에서 만난 음식재료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구성으로 진행되는데,
[돌돌말아 김밥]에서는 길에서 만난 친구들이 기차처럼 일렬로 소풍장소를 향해 걸어가네요~!



어어어~ 이제 목적지에 다다랐는데
늦잠 자는 꽃들을 깨우러가던 샛바람과 부딪히는 친구들!





언덕을 대굴대굴 돌돌돌돌 굴러내려가네요~
맨 아래 김군이 그 위에 밥보가 그 위에...

^ㅡ^
이렇게 김밥이 만들어지는 건가요?!




봄꽃 흩날리는 하늘하늘한 날에
봄소풍 나온 친구들이 가져온 도시락을 열어 보여주네요.
김밥, 샌드위치, 과일, 주먹밥, 유부초밥...
다 맛있어 보이네요!






책을 보고 직접 도시락을 싸보는 것도 즐거운 활동이 되겠지만,
책 속에 들어있는 '나만의 도시락 만들기'활동지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유부초밥, 김밥, 과일까지, 종이로 다 만들 수 있거든요!
아이는 먼저 도시락통 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음식들을 담아야 하니까요^^





아이자기하고 귀여운 도시락통 완성!
이제, 먹고 싶은 음식을 담으면 됩니다.
샌드위치, 김밥, 유부초밥, 사과...





짜짠~ 도시락 완성!
그 안에 먹을 만큼 음식도 담아보구요^^
학교에서 만들어 보았다는 이웃종이인형도 만들어서 도시락 주위에 세워주네요.





막내도 와서 형이 만든 도시락을 냠냠 먹습니다.
앗! 진짜 입에 넣는건 곤란해 ;;
^^

도시락 싸고  소풍가고 싶게 만드는 그림책
등장인물들을 보면서 그림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는 책 - 단무지씨, 응원할게요~! -
[돌돌말아 김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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