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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새 구출 작전 ㅣ 햇살어린이 45
김리라 지음, 윤지혜 그림 / 현북스 / 2017년 7월
평점 : 
기다림, 그리고 용기 ::
<황금새 구출
작전>
김리라 글, 윤지혜 그림
현북스
황금새 구출작전?!
흥미로운 제목을 보고 책을 든 아이가
책
표지 그림을 보고 갸우뚱합니다.
황금새가 아니라 검은새 한마리가 그려져있거든요.
엄마랑 같이 보다가,
엄마가 동생들에게 눈길을 준 몇분을
못참고
혼자 다 읽은 첫째.
그리고 나서 "이 책 재미있다~"그럽니다.
엄마도 이에 질세라 읽어보았지요.
그리고 아이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외로움과 기다림. 그리고 친구가 되는
것.
이야기의 시작은 아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황금카드로 부터 시작됩니다.
친한친구와 놀고 싶은데 카드때문에 다른
친구에게 빼앗긴 듯한 마음.
그러다가 발견한 달걀크기에 나란히 놓여있는 황금색의 돌들과 검은색 돌하나.
검은 돌을 손에 쥐고
살살문지르고 원래 자리에 두었을 뿐인데 그 돌이 까만 새가되지요.
그리고 그 까만새가 황금돌을 콕콕쪼아대자 곧 그 돌들이 황금새로 변해
날아갑니다. 나쁜마법에서 풀려났다!
기다림.
임수완은 친구 지운이를 기다리고
돌멩이로 변한 새들은 마법에서 풀릴 날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같은 심정을 겪어본 이들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친구.
그리고 이전에 없던 용기를 얻어
흩어진 황금빛 돌을 찾아 황금새로 바꾸어주고
데면데면했던
이웃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가게되지요.
검은새도 수완이도 그렇게 기다림을 친구 안에서 얻은 용기로 적극적으로
헤쳐나갑니다.
*
아이들의 일상 모습을 담은 이야기와 함께
판타지적 요소를 넣어
이야기를 재미있게 만든 작가의
글.
외로움을 이겨내며 친구를 기다리고 가족을 기다리고 그 무언가를 기다리는 이야기
[황금새 구출 작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