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베스트 123

유럽여행 베스트 123 -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정보상 지음 / 상상출판 / 2017년 5월

유럽여행 베스트 123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정보상 글
상상출판

유럽. 언젠가는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유적지나 관광명소도 둘러보고 싶지만
그곳 사람들 처럼 아침을 먹고 거리를 누비며
박물관, 미술관에도 가보고
가까운 이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마음.
그런데 너무 막연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ㅡ 지금 살고 있는 동네도, 활동가 선생님을 따라 마을 설명을 들으며 걸으니 동네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다! ㅡ 유럽을 너무 피상적으로만 알고있었다.

실제 유럽을 여행한 저자가, 유럽 안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곳을 소개한 책. 동네 해설  활동가 선생님을 둔 것 처럼, 이 동네ㅡ유럽!ㅡ를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바로 [유럽여행 베스트 123 ]이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터키까지
10개국을 책 한 권으로 살펴보는 즐거움!

가장 먼저 등장한 곳은 스페인.
스페인광장과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의 주인공동상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다른 유럽지역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스페인.
하지만, 이미 파편적으로 알고있던 정보들이 책을 읽으며 공간이라는 틀 위에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스페인의 성가족성당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가우디가 기도와 명상을 위한 신의 집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곳.
약 120년 전에 착공했지만 아직도 공사중인 이곳은 직선을 배제하고 곡선만으로 성당건물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으로 먼저 만나본 가우디 성당.
가우디가 표현한 예수의 탄생과 이후 조각가들에 의해 진행되고있는 3개의 파사드와 12개의 종탑.
지면을 통해 접하는데도 그 위엄이 전해진다.

이 독특한 건물은 스페인 피게라스에 있는 달리미술관이다.
달리가 태어난 곳에서 달리가 직접 디자인한 건물로 독창적인 오브제나 착시,
홀로그램에서 부터 달리가 세공한 보석 까지 만나 볼 수 있는 곳!
스페인 이라고 하면 붉은 천에 달려오는 투우만 떠올렸는데 점차 보고싶고 걷고싶은 곳이 많아졌다.

프랑스 파리에 가면 꼭 들러야 한다는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자리가 885년 바이킹들이 파리를 침략했을 때 시테섬을 공략하기위해 진을쳤던 곳이란것은 처음알았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그동안 왕실에서 모아온 예술품과 정복전쟁으로 가져온 전리품들. 특히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와 이집트 등지에서 가져온 전리품들이 박물관의 주요 전시물이다.
침략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책에서만 만났던 작품들을 직접 만나게 되면 어떤 기분일까.
마음은 붕붕 파리의 하늘을 날고있다.

한 곳 한 곳, 모두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고 인상깊은 곳이라
다 보여드리기가 어렵다...

프랑스의 몽마르트 언덕,
그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
이탈리아의 피렌체 두오모 성당,
밀레의 만종의 배경이 되는 프랑스 바르비종.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영국의 타워 브리지 (책 표지와 함께 찍은 것이 바로 이 타워브리지!
아이가 입체 퍼즐로 만든 작품이라 더 눈이 가는!)
세계 표준시의 기준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
독일의 만행을 보여주는 다카우 수용소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안네 프랑크의 동상,
터키의 실크로드 교역의 번영이 그려지는 그랜드 바자르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고 보여주고 설명해주는 책이기에
유럽의 주요 부분을 만나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유럽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와 여행 꿀팁
유럽의 역사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 [유럽여행 베스트 12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