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내 기분은… ㅣ 춤추는 카멜레온 144
메리앤 코카-레플러 글.그림, 김영미 옮김 / 키즈엠 / 2015년 5월
평점 :
[키즈엠] 오늘 내 기분은
...
글,그림 메리앤 코카-레플러, 옮김 김영미
키즈엠
오늘 내 기분을 이야기 해보라...고 한다면, 어떤 단어로
어떻게 이야기하시나요?
기분 좋다? 싫다? 그냥그렇다?
아이들이 어설프게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뭐라 할 수 가
없어요. 엄마도 감정표현이 서툴었으니까요.
초등학교 2-1 (가) 국어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기분을 말하는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초등학교 교실인가봐요.
이 반에서는 월요일에 오늘의 기분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네요.
칠판에는 기분을 나타내는 여러 단어들이 나와있네요.
기쁨, 즐거움, 뿌듯함,편안함, 자랑스러움, 행복함,
슬픔, 지루함, 두려움, 질투, 화남,
혼란스러움...
특별히 오늘은 여동생이 생긴 테오의 감정을 이야기해보기로
했어요.
친구들은 테오의 감정이 이러할 것이라고 짐작해봅니다.
"아마 행복할 거야
"내가 새 자전거를 선물 받았을 때 처럼
말이야."
"어쩌면 질투가 날지도 몰라.
상을 타 온 우리 언니가 칭찬을 받았을 때처럼
말이야."
*
친구들이 각각의 감정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이러한 감정들이
느껴지는 상황을 자연스레 접하게 됩니다.
사전적인 정의보다 오히려 아이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질 것
같았어요.
그럼, 테오의 기분은 어떨까요?
행복, 질투,두려움, 슬픔, 화, 그리고
자랑스러움까지
테오가 표현하는 감정을 통해
하나의 사건에 하나의 감정이 일대일대응 되는 것이 아님을
보게됩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지요?
좋은 감정과 나쁜감정이 동시에 들기도 하니까요!
책을 읽고 감정카드를 만들어 지금 아이들의 기분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째는 기쁨과 행복을 골랐어요.
아침에 체험 행사도 다녀오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와서 이런
단어를 골랐데요.
둘째는 감정단어를 보다가
사랑은 왜 없어? 그럽니다.
사랑..그러고보니 사랑이라는
감정은 하나로 표현하기가 어려운것같아요. 행복? 기쁨? 때로는 질투도 있구요~^^
감정단어는 여기에 제시되어 있는 단어들보다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비유로, 상황으로 제시할 수도
있구요.
아이들과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들과 표현방법을 더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여러 감정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그림책
키즈엠, [오늘 내기분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