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3 - 고려시대, 48주간의 생생한 한국사 대탐험 주말에 떠나는 한국사 여행 시리즈 3
김원미 외 지음, 나인완 그림 / 코알라스토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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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3 고려시대

 

이기범 쓰고, 나인완 그리다

코알라 스토어

 

 

 

여행과 역사를 접목시킨 책

[아빠, 한국사 여행을 떠나요 3 고려시대 여행!]

1권을 접하고, 3권을 접해보았다.

(2권도 읽어보아야 하는데, 어째 고려시대가 먼저 손에 잡혔다는~^^)

 

 

한국사 전체를 48주간의 여행으로 기획한 '아빠, 한국사 여행떠나요!'시리즈는

이번 고려여행에서

17~24번째 여행이 소개되어 있었다.

 

 

역사란 무엇인가?

 

여러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역사란, 시간의 흐름과 마주한 한 편의 재미있는 이야기 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 책은

한탐 선생님과 (한국사 탐험 선생님~) 투덜이, 장난이, 똑똑이, 상상이가 떠나는

재미있는 한국사 여행의 기록으로 진행이 된다.

 

 

 

시간의 흐름과 떼어놓을 수 없는 역사.

그래서, 각 여행의 앞장에는 간단한 연표를 제시하는 장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된다.

 

시간을 끊어서 생각할 수 없듯이

고려시대를 다루는 이 책에서도

어떻게 고려가 역사속에 등장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기 위해

후삼국시대부터 다루고 있었다.

 

 

우리는 주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강자'의 역사를 배우고 익힌다.

그도 그럴것이,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면 이전에 있었던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보존하는 일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의 탄생설화 - 지렁이의 아들인 견훤! - 도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후백제가 부유한 나라였다는 것도, 땅을 기름지게하는 지렁이의 역할을 생각할 때

견훤의 탄생설화도 그와같은 배경에서 나온것이 아닐까 하고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고려의 주 배경은 수도인 개경(개성)을 비롯하여 주로 이북지역이다.

그러면, 고려 역사여행은 통일이후에나 가능한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책에서는 먼저, 고려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유물을 볼 수 있는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을 소개한다.

그곳에서 어떻게 후삼국 최후의 주인공이 고려를 세운 왕건이 되었는지를 들려준다.

 

그리고

책 속 한국사 탐험단은 북한의 유적지도 방문한다!

개성이 경주처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였다니!

통일이 되면 금강산을 찾아가보고 싶었는데, 가보고 싶은 지역이 더 늘었다.

게다가, 책 속에서는 시간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책에서는 역사와 관련된 여행지를 소개하는 란을 마련해주고 있었다.

비무장지대 안에 속해 직접 그곳을 가기는 어렵지만 먼발치서만 볼 수 있는 철원의 궁예도성을 비롯,

고려임금 광종의 이야기가 담긴 충주 숭선사지 등 찾아가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우리나라를 일컫는 KOREA라는 말이 고려시대에 생겼던 말이라는데~!

 

흥미진진한 한국사 탐험단의 이야기를 읽고있으면

재미있게 우리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아빠, 한국사 여행 떠나요!]

전에 접했던 1권보다 더 흥미진진한 책이었다.

곧 나올 4권, 조선시대 이야기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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