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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ㅣ 아우름 19
한상연 지음 / 샘터사 / 2016년 12월
평점 :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아우름 19] 자유로운 예술 정신으로 삶 바라보기
한상연 지음
샘터

예술은 억지로하는 노동이 아니라 자유 분방한 놀이여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저자.
문득 샘터잡지에소개된 일러스트레이터 살구님이 떠올랐다.
대학이라는 정규틀에 구속받지않고 놀이처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림으로 그려 호응을 받고있는 작가.
획일적인 입시미술 스킬을 익히는것이 필요한 과정일지도 모르지만,
대학과정 안에서 자유로운 놀이가되기 어려운 상황을 떠올리면
잣대를 가지고 판단하기 어려운 예술인을 양성하는 현상황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진정한 예술은
우리로하여금 아름다운 정신과 자유분방한 기상을 지니게 하는 예술입니다.
나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작품.
<여자>라는 작품을 예로들어 이야기한다.
쿠닝의 작품 <여자>는 아름다운 작품이라고는 언뜻 생각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작품을 보면서
나도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마음을 이끌어 내
창의력을 발산하고픈 충동을 느끼게하는 그것이 명화로서의 한 역할이 아닐까.
책에서 언급되는 작품들을
앞쪽에 모아서 보여주고있어서 글의 공감도를 높여주었다.
*
마네, 보들레르,폴 고갱, 알렉산더 칼더 등
여러 예술가들을 만나며 이전과 다른 시각으로 예술을 접하게하는 책.
우리는 모두 예술가가 '될 수있다'의 수준을 넘어
이미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하고 이야기 하는 책.
예술이라는 문턱을 한결 편안하게 접하게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