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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요리, 아빠랑 만들기 - 아이와 함께하는 사계절 행복한 놀이
장은숙 지음 / 밥북 / 2016년 12월
평점 :
엄마랑 요리, 아빠랑 만들기
아이와 함께 하는 사계절 행복 놀이
장은숙
밥북
키즈 쿠킹 - 요리와 크래프트 - 만들기가 한 책에 담겨있다!
그것도,
엄마랑, 아빠랑 주변에서 구할 수있는 재료로
간단하면서도 멋진 작품이 되는 책!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면서
집에서 같이 활동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찾던 중에
좋은 참고서(!)를 만나게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어울리는 만들기와 요리가 소개된 책.
책에 소개된 대로 계절에 맞는 소재를 골라 활용해도 좋고
아이의 관심사나, 활동할 그때 집에 있는 재료를 보면서 같이 만들기 할 것을 찾아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이가 커서 요리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요리 놀이를 하는게 아닙니다.
...창의성과 소근육을 발달 시키며 오감을 자극하고, 책임감과 협동심을 키우고 사회성을 발달시킵니다.
... 다양한 식재료로 아이가 직접 재밌게 만들며 맛있게 먹을 수도 있는 놀이입니다.
(p.6)
남자아이들만 있는 우리집에서
만들기는 일상이다.
엄마가 주도하지 않아도 그냥 버리는 박스가 없고, 테이프는 금방 동이나며
- 두돌 안된 막내가 테이프를 제일 좋아한다 -
오리고 붙이고 조립하고.
크래프트 놀이가 담긴 책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표현방법도 익히고
아이들 나름의 응용방법도 배운다.
요리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요리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엄마의 마음준비가 필요하다.
준비된 방향에서 어디로 갈 지 모르기 때문에.
그래서, 오감을 발달 시키고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을 발달 시키는 순기능을 최대한 얻기위해서
키즈쿠킹 책을 함께 본다.
엄마가 선택하는 활동도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책을 보면서 필요한 재료들을 꺼내고
준비하고 직접 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탈것!
다 쓴 휴지곽으로 만드는것만 생각했는데, 사용하는 각티슈로도 만들수 있다니!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놀이감으로도 손색이 없다.
플라스틱 통으로 만드는 치카치카놀이~!
정말 치아같이 생겼다!
이렇게 만들어 봐야지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자동차 도로가 그려진 매트를 시중에서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가 그리고 싶은 길을 만들어 '우리동네 자동차 도로'를 만들면
하나밖에 없는 자동차 도로가 생기는 것이된다!
캐릭터 주먹밥!
시금치로 물들인 개구리~~
Green egg로 만들어보긴 했었는데, 시금치 개구리는 또 새롭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막대하나만 꽂았을 뿐인데..
쿠키의 변신! 롤리팝 쿠키!!
곰돌이 얼굴 브레드~~
땅콩버터와 바나나 블루베리..그리고 식빵!
와! 집에 다 있다!!
배고파하는 아이와 함께 책을 함께 보다가
바~로 만들어 보기로 결정하다!!
손 씻고, 소매 걷어 올리고
재료를 준비하고
숟가락으로 땅콩버터 떠서 식빵에 곰돌이 얼굴모양으로 바르기~~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책에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잘 나와있어서
엄마가 설명하지 않아도 안단다^^;;
그러더니 척척 진행하는 아이~
바나나도 플라스틱 빵칼로 잘라주시고~
동그랗게 땅콩버터를 바른 식빵위에 바나나를 올린다.
바나나, 블루베리 몇조각을 올렸을 뿐인데..
와~!! 이렇게 이쁜 곰돌이가 나오다니!!
짠~! 완성이다!
이제 먹자~! 하니,
이건 따로 두란다.
형아랑 아빠보여드린다고 ㅎㅎㅎ
그리고, 다른 빵을 꺼내 또 이렇게 곰돌이를 만들기도 하고
그냥 재료를 먹기도 한다^^
빵에 땅콩잼 발라먹고 블루베리 씻어먹고, 바나나먹는것은
어쩌면 평범한 일상인데
그 평범함이 특별한 기억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책에는 따라하고 싶은
만들기와 키즈요리가 정말 많다.
다 따라하고 싶을 만큼 간단하면서도 이쁜 작품들이 시선을 끈다.
일상을 특별하게 바꾸는 만들기와 요리시간~!
엄마의 비법(?!)이 이 책으로 인해 더 풍성해 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