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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크로스 섹션 -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본다 ㅣ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스티븐 비스티 그림, 리처드 플라트 글,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놀라운 크로스 섹션_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
스티브 비스티 그림, 리처드 플라트 글, 권루시안 옮김
진선 아이

37가지 사물이 만들어지는 놀라운 과정을 본다!
크로스 섹션시리즈로 된 인체 책을 본 적이 있다.
그때도 세밀한 그림과 과정 묘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아이가 푹~빠져서 보는 걸 기억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랬다.
다음장이 궁금해서 처음에는 자세히 보지 못할 만큼!

'놀라운 우리 세상' 부터 시작해서
우유, 도넛 과 같은 먹거리
증기기관차, 자동차 같은 탈것은 물론
핵 발전소, 종이, 비누,
대성당, 벽돌, 공룡모형 등
다루는 것들도 다양하다.

이 페이지는 앞으로 펼쳐질 주제들이 왜 등장했는지 보여준다.
바로,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에서 매일 만나고 접하는 것들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고 이야기하는
조감도라고 할까?

우유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
젖소가 풀을 먹고 물을 마시면 일꾼이 착유소안으로 젖소를 들여보내서 우유를 짜고
냉장 우유통에 보관해 집유차에 넣고
뜨거운물로 저온 살균한 뒤에 종이팩이나 병에 넣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모습이
그림으로 세밀하게 그려져있다.

도넛이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과정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아이들!
도넛이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올리쿠크'라는 기름 케이크를 미국으로 들여와
돼지 지방에 튀긴 것이 도넛이 되었다는 유래도 이번에 알게되었다.
1994년도 미국에서만 모두 4억 9,840만 달러어치나 팔렸다는데~
아. 먹고싶어라~

새턴 5호 로켓은
책 양쪽을 날개처럼 펼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두 아이가 엎드려서 들여다보고 있어도 서로에게 방해받지않는 크기~
내용이 제법 많지만
각 그림에 대한 설명으로 짧게짧게 제시되어 있어서
방대한 양의 지식도 그리 많게 느껴지지 않는다.

얼마전 이슈화되어서 더욱 관심 있는 분야 핵.
방사능과 관련된 책을 보아서 그런제, 이 부분에도 관심을 보인다.
사진으로, 견학으로 접해도 좋지만
그림으로 단순하면서도 자세하게 표시된 자료도
접근하고 이해하기에 좋은것 같다.
우리가 매일 접하고 누리는 것들을
세밀한 그림과 설명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책!
사물이 만들어지고 세워지는 과정을 알아가면서
하나씩 알아가는 기쁨과 더불어
내가 사는 세상에 더 관심을 갖고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