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북유럽

북유럽 셀프 트래블 - 2017-2018 최신 개정증보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1
유진선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12월

셀프트래블 북유럽

유진선 (Tina) 지음

상상출판

북유럽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지만

몇해전 이땅을 뒤흔들었던(?!)북유럽 열풍 - 스칸디대디, 핀란드식교육, 북유럽식 디자인 등 - 과 더불어

♪렛잇고~ 로 대변되는 엘사와 안나공주가 등장하는 겨울왕국이 떠오른다.

안나공주의 모습과 옷차림은 물론 영화장면 곳곳에서 느끼게 되는 북유럽의 풍경들.

간헐천과 오로라도 빼놓을수 없다.

그래서인지, 겨울에 만난 '셀프트래블 북유럽'은 책을 보는 자체만으로 감성에 젖게한다.

이전의 책과 다르게 이번에는

북유럽에 아이슬란드까지 포함되어 나온 이번 최신판 셀프트래블 북유럽편.

이 셀프트래블 북유럽편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

먼저 저자의 활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북유럽 6개국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를 다루고 있는 책.

나라별 챕터로 나눠져 앞부분에는 기본적인 정보를 다룬 '국가 프로필'과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뒤에는 각 나라의 주요 도시가 나오는데 지역별로 기본적인 교통정보, 관광지, 식당, 숙소등을 안내하고 있다.

패스나 입장안내시 제시된 나이는 '만'기준이라는 것도 기억!!

앞부분에 제시된 'Try'에서는

맞춤형 여행을 제시하고 있다.

기본 루트를 비롯,

직장인들의 휴가에 맞춘 10일일정의

디자인과 쇼핑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도시와 자연을 짧은 시간안에 보고 싶은 이들에게,

노르웨이 중심의 일정,

스웨덴, 핀란드중심의 일정과

아웃도어 마니아를 위한 일정,

북극권 위쪽까지 보는 일정까지

자신에게 맞는 루트를 살펴보시길!

북유럽에서 누려야 할 것들~!

햇빛을 즐기는 그들과 함께~! 사우나, 청어와 감초, 디자인, 자전거, 보트, 교통~

사진을 보면서

마음은 이미 북유럽 거리를 다니고 있다.

북유럽 스타일 Must Have Item!을 보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열쇠고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

몇해 전 북유럽에 관한 강의를 듣던 중에 강사분이 주신 선물로 받았던 꽃잎무늬열쇠고리.

그냥 이쁘다~ 생각했는데

이것이 마리메코의 트레이드 마크인 '우니코Unikko'라고 한다.

1964년에 마이아 이솔라가 처음디자인한 것으로

양귀비꽃을 모델로 핀란드의 자연과 정서를 담아 만들어 졌다고한다.

미치도록 궁금했던 것들 - 북유럽 Q & A

스칸패스, 시티은행카드, 렌터카이용, 도시카드, 오로라를 보기위한 포인트,

공공장소에서 화장실사용 (유료!), 동행에 관한 조언등

여행에 대한 상담을 오래 한 저자의 답변이 적혀있었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그리고 에스토니아와 아이슬란드

각 나라별로 소개된 지역들을 다~ 옮겨보고 싶지만

지도와 주요교통, 명소들은 책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각 나라별로

가장먼저 국가의 주요 정보를 담은 '국가 프로필'이 나온다.

주요 역사와 인물, 여행시기와 기후등도 나오니 꼭 챙겨보시길.

뒤이어 '현지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통화, 비자, 시차, 전기를 비롯 현지 교통에 관한 안내가 저자의 tip과 함께 제시되어 있다.

덴마크의 대표 장난감 레고~!

'잘 놀다'라는 뜻의 'Leg Godt'의 약자로 1958년에 출시된 이래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장난감!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가 국내와 가격차이가 별로 없다고 하니 더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레고랜드도 마찬가지고~

핀란드의 무민월드~

북유럽을 대표하는 토베 얀손의 동화 <즐거운 무민가족> 속 '무민 밸리'가 재현되어 있는 테마파크다.

트롤 무민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가보면

동화의 나라로 들어간 기분일 거 같다~!

북유럽에는 이 외에도 (아니, 이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북유럽 문화를 대표하는 가구나 인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명소까지~

책을 통해 여행전 먼저 접해보시길 바란다.

각 나라에 대한 소개의 마지막장에 적혀있는 저자의 에세이도 재미를 더한다.

편의점에서 차표도 팔고, 무선인터넷도 가능하지만

시장에서의 물건값의 두배라는 것 때문에 '애증의 편의점'이란 글도 재밌고,

커피에 관한글, 맥주에 대한 글도 그렇다.

글을 읽다보면 정말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누리고 싶어진다.

같은 유럽이지만

서유럽과는 다른 자연문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자랑하는 곳이 북유럽이지만

높은 물가와 서유럽에비해 낮은 인지도와 정보의 부족은 북유럽 여행의 단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북유럽.

책 뒤에는 여행시 휴대가 간편한 맵북과 앱북에 관한 소개도 나와있다.

북유럽 계획을 꿈꾸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시기를.

북유럽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 갈증이 해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