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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다
다니카와 슌타로 글, 초 신타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그림을 그린다_ 시 그림책
다니키와 슌타로 글, 초 신타 그림 엄혜숙 옮김
스콜라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시 그림책
다나카와 슌타로의 시에 초 신타의 그림이 입혀진 그림책이다!!

신기하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일이 일어나는것처럼,
하얀 도화지 위에
시어들이 그림으로 변한다.

그림을 어떻게 그리지? 어떻게 표현하면 되지?
손에 든 색칠도구를 어디서 부터 칠해야할 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그림책은 보여준다.
'네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옮겨봐!
그림이 어렵다면 글로써보고, 그 글을 읽으며 드는 느낌이나 상황을 그대로 표현해보는 거야!'

물웅덩이를 그린다.
무지개를 그린다.
그 아래 나무 한그루를 그린다.
뿌리와 줄기와 나뭇가지와
나뭇잎과 꽃과 열매와 하늘로 뻗은 나무 줄기 끝을 그린다.

풍경을 그렸다면
사람도 그려보자.
머리칼도, 몸, 팔과 다리, 어깨와 배...
책을 보던 아이는
정말 말 한대로 그릴 수 있네! 하며 놀라워한다.
<아동문학 1973-1> 에 발표된 시가
초 신타의 그림으로 새롭게 태어난 시 그림책
하얀 종이에 선뜻 그림을 그리기 주저하는 아이들과함께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