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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구스 식판 - 이유식 이후부터 걱정 없는 영양 만점 아이 식판식 ㅣ Stylish Cooking 15
김민정 지음 / 싸이프레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밍구스 식판
이유식 이후부터 걱정없는 영양 만점 아이 식판식
김민정(밍구)지음
싸이프레스
막내의 완료기 이유식이 끝났다.
다른 식구들과 별도로 쌀을 갈고, 조리하는 과정은 끝이났지만
막내라고 너무 이른시기에 간간한 음식을 먹이는건 아닌지.. 내심 미안했었다.
간편한 김, 달걀 반찬을 벗어나
다양한 음식을 고루 먹이기!
모든 엄마들의 마음일거다.
4살 2살 도도형제의 식단을 짜던 엄마인 밍구의 요리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자신의 아이들에게 먹이는 식단 일기를 sns에 매일 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진
도도형제의 식판식.
그래서, 밍구의 식판식은 평범하면서도 친절한 요리안내서다.
요리책은
엄마가 보는 책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반기는 책이기도 하다.
메뉴판처럼, 한장한장 넘기며
맛있어보이는 사진을 찾아 주문한다.
"이거요!"
밍구의 식판식에는 요리의 기본부터 이야기한다.
요리에 사용되는 기본 소스인 간장, 토마토케첩을 수제로 만드는것은 물론,
늘 빠지지않고 식탁에 오르는 '밥'짓기 부터 이야기 한다.
그리고, 밥먹을 때의 습관!
아이와 같이 식사준비하기,
새로운 반찬 먹는 아이를 크게 칭찬하기,
갓 만든 반찬처럼 데워주기,
식구들이 함께 식사하기,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먹기
이것만 잘 지켜져도 밥먹는 시간이 즐거워지겠다 싶었다.
그리고나서, 본격적인 식판식 식단표와
구체적인 식판식 요리법이 등장한다.
기본 식판식은
밥과 국, 반찬 2-3가지.
국과 반찬을 어떻게 조리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눈으로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데.
어! 꽃게를 손질하는법은 어떻게 하지? 싶다면 앞쪽에 재료손질법을 모아놓은 장을 찾아 살펴보면 된다.
조개, 바지락의 맛을 알게된 막내!
밖에서 사먹는 바지락 칼국수만 먹어봤는데,
바지락 손질법과 칼국수 만들기까지 친절히 설명되어 있는 레시피가 있으니
집에서도 만들어 봐야겠다.
^ㅡ^
밍구'스 식판식에는 기본 식판식을 비롯 한 그릇 밥, 한그릇 면, 도시락, 간식까지 소개해주고 있었다.
그 중에서 아이가 오늘의 메뉴로 선택한 식단
'꿀벌 도시락'
매번 먹던 볶음밥인데 싶다가도
꿀벌모양으로 한 오므라이스가 눈에 쏙~ 들어온다.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는데,
아이들의 식단에도 이 말은 적용되는가보다.
다진쇠고기와 당근, 파프리카, 버섯과 파를 사용해 만든 도시락인데,
재료를 조금 달리 해보았다.
집에 있던 냉이와 방울토마토, 파
그리고 미리 만들어두었던 다진돼지고기간장조림을 이용해서 휘리릭~
기름두른 팬에
각 재료를 다져서
파볶고, 방울토마토, 냉이, 그리고 만들어둔 돼지고기를 넣어 볶다가
밥을 넣어 볶았다.
달걀은 체에 한번 걸러주기.
그러면 훨~씬 부드러워진다.
달걀물을 붓고 약한불로 익히다가 볶음밥을 중간에 올리기~
그대로 접시에 담아 모양을 정리한 다음
꿀벌모양으로 장식을 했다.
아이와 함께~^ㅡ^
꿀벌의 줄무늬는 김으로,
더듬이는 스파게티면을 잘라서 한번 구워서 사용하고
얼굴 볼연지는 케찹을 이용했다.
꿀벌 세마리 완성!
맛있게 먹겠습니다~!
더듬이랑 얼굴, 몸 장식부터 먹는 둘째와 셋째
ㅎㅎㅎ
김치와 함께 차려주니
아이들 싱글벙글~
꿀벌모양 덕분에 한그릇씩 뚝딱! 모두 맛있게 먹었다.
오늘은 뭐먹이지?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이건 어때요?'하고
쉽고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제시하는 밍구'스 식판.
즐겨찾는 '메뉴판'이 될 것 같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