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일주 가이드북 -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유철상 외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전국일주 가이드북

대한민국 전국일주 여행 백과사전!

 

유철상, 김충식, 신지영, 신지혜 지음

상상출판

 

 

한 번은 꿈꿔보는 일

세계일주와 전국일주.

 

그 중에서도 전국일주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정작 어디서 무엇을 보고 어떤것을 경험해야하는지

손안에 정리된 자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여권도, 비자도 필요없고

언어도 다르지 않아서 시도해 볼 만 하다고

손짓하는 책이나왔다.

이름도, '전국일주 가이드북'

 

4명의 여행전문작가가

자동차를 가지고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

여행계획을 풀어놓은 책이다.

 



여행을 떠나면 경제사정부터 걱정하는 이들에게,

공짜 여행지 정보는 반가운 소식이다!

수목원, 전시관, 갈대밭, 공원...

수원의 해우재(화장실 박물관)는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곳인데,

'똥'이라면 웃고보는 아이들에게

관련책과 문화를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유익한 곳이었다.

아이들이 다시 가보자고 할 만큼 재미있기도 했고 말이다.



운전하다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

휴게소 음식은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은 이제 그만~!

각 휴게소마다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다는것, 처음 알았다.

휴게소 맛자랑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

여행의 새로운 재미 하나가 늘어났다.

 

4명의 작가가 각자 지역을 나눠 집필했기에

각 작가의 색깔이 드러날 법도 한데,

같은 구성으로 책을 만들었기에

각 지역의 

전체지도보기 - 구간여행지역 - 상세정보 - 숙소, 체험, 맛집 정보

를 한눈에 살 펴 볼 수 있다.


전국의 여행지를 담고 있기에

개괄적인 설명이 될 수 밖에 없을것이란 생각과 달리,

각 지역의 주요 여행 중점지점에 대한 설명을

일반적인 정보와 함께 작가의 조언을 담고 있어서

여행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이승만 별장와 김일성 별장이 같은 곳에 있다고?

 

여행책자를 읽다보면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된다.

직접 여행을 떠나기 전 이러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익히고 간다면

가서 직접 볼 때 더 풍성히 누리고 올 수 있다는 사실은 두말하면 잔소리~!


어디에 머물러야 할지, 어느곳에서 밥을 먹어야할지

고민을 덜어주는 것도 이 책의 장점.


이번 우리가 떠난 휴가일정에 '고흥'이 있었다.

책자에는 고흥 우주발사전망대가 나와있는데, 우리는 그 옆에 있는

 고흥 나로 우주센터 우주 과학관과 나로 해수욕장에 들렸었다.

 음. 후속작이 나온다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국일주 책도 나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

그러면, 이런 과학관등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에 대한 정보가

더 많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다.

우리가 들렸던 동방기사식당(불고기백반)이 나와서 반가웠다~!

1인분이 7000원하는 (2016년 8월기준) 식단인데,

넉넉하고 푸짐한 밥상이 인상적인 차림이었다.

아이들이 함께인것을 보시고는 각각 주문하라고 하지 않고 하나만 시키라고 하시면서

밥공기는 아이들각각 하나씩 주신것도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사랑하는 이들과, 혹은 혼자서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전국일주 가이드북.

 

정보를 모으고 검증을 하고 직접 다녀보며

일년여를 수고한 여행 작가들의 여행 노하우가 내 손안에 들어왔다.

 

이제는

이 책을 가지고 다녀보면서

기록도 하고 체크도 하며

나만의 '여행 가이드북'으로 변신시킬 시간!

가까운 곳 부터 하나씩 다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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