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이용해서 정보를 얻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를 살고있다. 챗지피티, 클로드, 제미나이 뿐 아니라 각 상황에 최적으로 맞춰진 다양한 AI가 등장하면서 업무에 AI를 살짝만 적용해도 업무효율이 높아지는 것을 바로 경험한다. 그런데, 익숙한 몇몇 상황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 직장, 부업,일상 - 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그 낯선 시작을 가상인물 화장품 회사 마케터 '유나은'의 일과를 따라, 직장에서, 부업에서, 일상에서 AI를 하나씩 익혀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책이 《챗지피티 제미나이 제미나이 노트북 5분 컷, 미친 효율 AI프롬프트》이다. 나은이 막히는 상황을 보고, 프롬프트를 따라해보고 AI가 내놓은 결과를 확인하고 (물론, 책에 나온 결과가 똑같이 산출되는 것은 아니지만), 나은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본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당장 필요한 부분을 봐도 되지만 앞부분이 쉬운기능을 다루고 있기에 처음부터 읽어보는 것이 따라가기 쉬웠다.
앞쪽에는 책 속 프롬프트를 전부 복사해서 쓸 수 있는 QR코드와 함께 AI를 활용할 때 사용되는 기본 용어들-프롬프트, 대화(채팅), 할루시네이션, 멀티 모달 -이 먼저 소개되어 있었다. 예를 들어, 프롬프트는 'AI에게 건네는 말'이라는 것, 내가 입력창에 적는 모든게 프롬프트라는 설명이 나와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AI 중 챗지피티, 제미나이, 제미나이노트북 이 세 가지를 활용한 방법들과 무료와 유료의 비교가 나오는데 이 도구들의 차이점을 살펴보고 활용하면 내게 더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AI도구를 처음 쓰는 '유나은'이라는 전제하에 진행되기에, 처음 시작하며 맞춤설정을 하는 것부터, 세세한 프롬프트 문구까지 자세히, 그리고 질문이 생길법한 시점에는 주의할점과 예상되는 질문, 그에 대한 대처방법까지(예를들어, AI가 틀린 때는 어떻게 해요?) 나와있어서 좋았다. 책의 말투도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훨씬 친근하게 다가왔다.


회사에서 메일을 쓸 때 쓰는 말투와 자연스런 영문메일, 쌓여있는 메일에서 중요한 것만 추리는 것, 회의의 사전준비와 회의 기록, 회의 뒤의 할일까지 한눈에 정리하는 것, 문서작성의 초안에서 한 줄 요약까지 어떤 AI도구는 어떤 순서로, 또 어떤 앱을 활용하는지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업활용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시작할지 묻는 첫 질문부터 블로그나 섬네일에 첫문장을 어떻게 써야할지, 내 브랜드를 만들 때 나를 설명하고 강의,클래스 아이디어를 기획서로 작성하는 법, 전자책 아이디어를 목차로 만들고 디자인하고 내 시스템을 만드는법까지 나와있었다.
일상에서는 식단 장보기, 어디서 먹고, 무엇을 살까 말까, 리뷰 100개에서 진짜 정보를 고르는 법, 여행일정을 검색없이 30분 완성하는 법, 숙소선택을 2시간에서 20분으로, 경조사 문구, 축사문구, 어려운 대화를 위한 사전 연습, 공부를 할 때 책 한권을 플래시카드로, 처음 보는 분야 10분 핵심정리, 강의 내용을 오래 남기는 복습 등의 내용과 건강 검진 결과에서 꼭 볼 것만, 계약서 사인 전 확인할 것, 힘든 하루를 정리하는 대화 등이 나와있었다.
회사에서 활용하는 법은 그래도 익숙했는데, 부업과 일상의 영역은 더욱 새로웠다. 특히 여행일정을 AI에 프롬프트 몇 줄로 짤 수 있다는 생각을 그동안은 왜 못했는지, 책의 말투가 세세한 활용법, 주의점을 옆에서 다정하게 알려주는 것 같아서 알아가는 즐거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모르는 것을 묻고 배우고 싶어도, 처음 새로운 것을 접하면 어디서 부터 접근해야하는지, 어떤것을 질문해야하는지부터 막막하게 다가온다.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좋다는 건 들었지만, 무엇부터 손을 대야하는지 막막할 때 회사원'유나은'의 행적을 따라 차근차근 배워가는 챗지피티, 제미나이, 제미나이 노트북 활용법.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를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책 《챗지피티 제미나이 제미나이 노트북 5분 컷, 미친 효율 AI프롬프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