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잡사의 리얼 홈가드닝
남효경 지음 / 아티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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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집사의 리얼 홈가드닝


남효경 지음

아티오

텃밭 가꾸기. 빈 화분을 그냥 두기가 뭣해서, 26년 4월 3일, 화분에 로켓 루꼴라 씨앗 한 봉지를 사서 흩뿌린 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새싹이 올라오고 몇 주가 지나자  화분 한가득 초록잎이 가득해졌다.

마냥 좋아하고만 있다가, 이후에는 어떻게 하지? 하고 찾아보던 중 보게 된 것이 이 책 이었다.

세상의 모든 씨앗을 틔우고 싶은 20년 경력의 영양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노하우가 담긴책. 식물 싹 틔우기 부터 요리까지 한 권에 담은 책이었다.


홈가드닝을 위한 사전 지식부터, 흙, 화분, 씨앗 등을 준비하고 관리하는 법, 식물의 생애주기별 관리법 ㅡ 발아, 파종, 펠릿파종, 모종구입, 정식, 솎아주기, 복토 북주기, 영양, 병충해 관리 ㅡ을 1부에서 다루고, 2부에서는 잎채소, 줄기채소, 뿌리채소와 열매채소 각 채소 별 홈가드닝 실전과 K-푸드 레시피를 알려준다. 3부에서는 Q & A를 담아, 장기휴가때 식물관리, 먹다 버린 씨앗으로 나무키우기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더 생생한 답변으로 말이다.


내가 궁금한 것은 지금 내가 기르고 있는 루꼴라에 관한 부분이었기에, 잎채소 부분에 들어있는 관련 장을 펼쳐 보았다.

봄 가을 파종에 알맞으며, 흩어뿌림으로 파종한 것 까지는 잘 했구나 하는 안도감, 밀식된 상태에서 솎아 내기를 해야한다는데 솎아냄 없이 자란 탓에 빽빽히 들어찬 루꼴라 솎아내기부터 해야겠다 싶었다.

무성한 잎이 서로 겹치거나, 잎과 잎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 통풍이 나빠져 새 잎들도 잘 자라지 못하니 말이다.



4.27

루꼴라를 솎아 주었다. 제대로 한 게 맞나... 한 주먹 가득 뽑았는데 더 뽑아야 했나..망설이며, 한 달에 한 번은 지렁이 분변토를 루꼴라 사이사이에 웃거름으로 주면 좋다는 글에, 분변토도 뿌려주었다.


4.30

건조한 봄가을에는 이틀에 한 번, 비가 많이오고 습도가 높으면 3일에 한 번 물을 주면 된다는 루꼴라. 다행히, 3일 뒤 루꼴라는 솎아낸만큼 더 쑥쑥 자라준 모습을 보였다.


루꼴라잎이 손가락만 해지면 겉잎부터 한 장씩 수확하면 된단다. 잎이 너무 커지고 오래 자라면 쓴맛이 강해지기에 어린잎의 향긋함과 고소함을 즐기려면 부지런히 수확하라는 팁!

수확한 루꼴라잎을 바로 소비하기 어렵다면,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지퍼백에 키친타올을 깔고 보관하면 된다는 팁도 적혀있었다.


솎아주면서 여분의 화분에 심지못한 루꼴라는, 고기 구우면서 그 위에 고명처럼 올려 먹었는데 책에서는 떠먹는 루꼴라 피자, 멸치고추볶음과 계란말이, 루꼴라를 넣은 루꼴라 김밥 레시피, 루꼴라&당근 파니니 레시피를 소개해주고 있었다. 다음에 수확할 땐, 이 레시피를 보고 요리해봐야겠다 싶었다.

무 순을 기르는 키트에 뿌려놓은 싹에, 뿌리쪽에 흰 무언가가 보였다. 설마 곰팡이인가? 버려야하나? 하던 차에 본 글.  녹두를 설명하는 란에 있는 글이었는데 곰팡이가 아니라 뿌리털이란다. 물을 더 잘 흡수하기 위한 것으로, 퀴퀴한 냄새가 나지않고 신선한 물냄새가 난다면 안심해도 좋다는 글! 하마터면 버릴뻔한 식물을 구할 수 있었다.


다양한 채소를 재배한 경험을 담아, 채소 하나하나의 파종부터 성장관리, 수확과 음식 레시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 홈가드닝 입문자라면 곁에 두고 어느 채소를 길러볼까 책으로 탐색하고 실전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 《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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