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배우는 세계 -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7
오애리 지음 / 북카라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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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영화로 배우는 세계

10대를 위한 세상 제대로 알기 7

전쟁, 환경, 기후, 경제, 인권으로 살펴보는 지구촌의 오늘


오애리 지음

북카라반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연일 이슈다. 전쟁지역과 멀리 떨어진 우리나라에도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 따라 석유값이 오르고 원 재료 수입이 어려워지고 선박으로 운송하는 물품에 통행료가 더해져 실 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세계 정세와 세계를 알아야 할 이유는 이것 말고도 많겠지만, 어디서 부터 접근 해야할지 막막할 때 우리가 친근하게 접하는 것을 징검다리 삼아 알아가면 어떨까. 영화와 같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말이다.


《영화로 배우는 세계》는 10편의 영화를 소개하면서 각 영화와 관련된 지역의 전쟁, 인권, 환경과 과학기술, 거품경제와 빈부격차의 경제 문제를 다룬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사마에게>라는 영화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다룬 것이었다. 실제 시리아 출신으로 아이 '사마'(아랍어로 하늘 이라는 뜻)가 한 살 때 고향 알레포를 떠나 영국으로 가야 했던 감독 와드 알카팁이 자신의 고향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와 내전 과정을 생생히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영화 이야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난민이 이주한 나라들, 그리고 2010년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 이야기와 이집트, 예멘, 리비아의 이야기, 그리고 다시 시리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설명을 읽으며 지도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 지도도 있으면 좋았겠지만, 지도를 찾아보면서 더 적극적인 독서가 되었다.)


지금도 진행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의해 봉쇄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참상을 담은 <마리우폴에서의 20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을 담은 <제로 다크 서티>, 이란의 반 히잡 시위를 다룬 <신성한 나무의 씨앗>, 레바논의 조혼과 교육받을 권리를 잃은 아이들의 이야기 <가버나움>, <스즈메의 문단속>으로 본 동일본 대지진,  <나의 문어 선생님>과 해양 환경, <옥자>와 유전자 변형 기술, <국가 부도의 날>과 거품경제 외환위기 이야기,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보는 빈부격차 이야기가 이어진다


넷**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도 여럿 있었는데, 그 중 <옥자>라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라는 것도, 극장이 아닌 OTT를 통해 보여준 영화라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다른 주제들 보다 비교적 사전 지식이 없어도 쉽게 접근하면서도 생각할꺼리를 주는 영화라 이 책에 소개된 영화들 중 먼저 보기 좋을 것 같았다.


영화를 본다고 세계가 그냥 보이진 않는다.  영화가 세계의 모습을 어떻게 담고 있고, 영화와 연관된 현실을 어떻게 들여다봐야 실제 세계의 움직임을 읽을 수 있는지 안내해주고 풀어서 설명해 주는 책 《영화로 배우는 세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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