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초등 고전 인문학의 힘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어휘력·문해력·논리력 수업
엄인정.신영서.김슬옹 지음 / 가로책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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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소한의 초등 고전 인문학의 힘

엄인정 신영서   감수 김슬옹

가로책길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어휘력, 문해력, 논리력 수업 《최소한의 초등 고전 인문학의 힘》을 만났다.

쇼츠와 릴스 등 영상에 익숙한 세대에게, 저자는 활자는 여전한 지름길이며 문해력과 비판력을 제대로 키우기 위한 유효한 진리라 말한다.

이 시대를 알고, 아이들을 알며 학생들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은 전·현직 교사들이 직접 고른 문학, 초등 교과 성취기준을 심층 분석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동양과 서양 고전 산문을 한 권에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초등 아이들에게도 익숙한 「홍길동전」, 「흥부전」, 「춘양전」, 「심청전」을 비롯해, [아씨방 일곱동무]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친근한 「규중칠우쟁론기」, 조금은 낯설지만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해지는 「창선감의록」,「금방울전」 등 동양 고전과, 익숙하지만 그 속에 있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봤나 싶은 「노인과 바다」, 「어린 왕자」, 「동물농장」등의 책도 만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나온 고전이야기는 「홍길동전」이었다. 

먼저, '작품 함께 읽기'로 전체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초등을 대상으로 한 책이지만, 중등 학생이 봐도 좋을 듯했다. '수능 1등급용 심화 해설'이라는 코너에서는 한 줄로 책을 정의해주었다. (수능 1등급...결국 시험을 대비하며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현실이 보이는 듯 한 문구였다..)


이어지는 '한 눈에 보는 「홍길동전」'에서는 작가와 등장인물, 핵심정리- 지금 초, 중등 자녀들의 부모세대가 중고등학생 때 작품을 분석했던 방식대로 갈래, 배경, 주제, 특징을 정리해주고 있었다. 지금도 작품을 이렇게 정리하나보다 -가 나왔다.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에서는 이 책만의 장점이 드러난다. 작품을 분석하고 해설해주면서 글을  어떻게 보아야할지 방향을 알게해주는 부분이었다.

아하~~ 하며 읽는데 그치지 않도록, '생각하는 힘 기르기' 쓰기 영역으로 확장된다. 단어를 넣어 문장을 만들고, 책 속 내용을 질문하며, 작품의 의의와 가치를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글쓰기까지, 이 책을 잘 활용하면 책 표지에 적힌대로 '문학, 읽기로 쉽게 익히고 쓰기로 마무리'하는데 딱일것 같았다.


한 번에 읽기부터 쓰기까지 진행하는게 부담스럽다면, 읽기부터 진행해도 좋겠다. 요약한 책 내용을 읽고, 함께하는 인문학 수업 글까지 읽으면 문학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끼게된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떠오른 질문과 의문을 글로 쓴다면 문해력이 길러지는 건 물론이고 현실적인 국어 성적도 오를테지!


초등 고전 읽기책을 찾고 있다면- 학교 단계 상 초등 뿐 아니라 고전 입문하는 이들에게도 - 권하고 싶은 책 《최소한의 초등 고전 인문학의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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