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분과 과학이다.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또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그렇게 사물을 바라보는지,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등을 탐구한다.
그리스인, 동양의 영향에서 출발하여 과학이 발달하며 증거에 기초한 현대 심리학을 이야기한다.
진화론으로 유명한 다윈의 연구가 - 인간과 동물의 유사점을 이야기 한 것 - 인간과 동물에 관해 새롭게 사고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심리학이 과학으로서 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는 글도 흥미로웠다. 그래서, 여러 동물실험의 결과를 사람에게 적용해 이야기 할 수 있었구나 싶었다. (파블로프의 개를 통한 조건화, 스키너의 쥐와 비둘기를 통해 보상이 처벌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 할로의 원숭이를 통한 애착실험,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 등)
신경 심리학, 정신 물리학,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지능검사, 행동주의, 다양한 심리검사와 성격검사, 개인 심리학, 발달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과 전쟁, 스트레스, 사회적 학습, 각 지역에서 심리학이 어떻게 펼쳐졌는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심리학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전쟁이후 베이비 붐 세대의 새로운 이론과 통찰로 아동의 사회성에 대한 이론(피아제이론), 인지심리학, 심리학이 주로 서구 세계에서 발전해 그곳의 문화나 사회경제적 환경과 무관하게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 처럼 여겨진 것에 대한 반성 (주류 심리학의 한계와 문화적 특수성) 등 심리학의 다양한 흐름이 한 눈에 들어오는 듯 했다.
앞으로의 심리학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인 수준에서 미래를 향한 주요 과제는 아마도 인간의 본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모두 반영하는 심리학의 발전일 것이라 저자는 이야기 한다. 다양한 사람들, 복잡한 심리학의 전체 역사는 점점 더 풍부하고 다양하게 우리 삶에 다가가는 과정이라고, 인류의 다양성을 고려하도록 심리학을 더 넓히는 것, 접근법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심리학의 강점이 될 거라고 말하며 글은 마무리 된다.
사람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공자는 물론 심리학에 대해 알고 싶고 조금씩 접해보았던 이들에게 심리학의 시작부터 현재까지를 망라한 역사를 소개해주는 책 《심리학의 역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