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한국사 신문 - 오늘 뉴스처럼 생생하게! 한 권으로 만나는 한국사튜브 하루 10분 초등 신문 시리즈 3
오현선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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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루 10분 한국사 신문

오늘 뉴스처럼 생생하게! 한 권으로 만나는 한국사튜브


오현선 지음

시사원 주니어



오현선 선생님 책이다!

책이 출간된다는 것을 알고 기다렸던 책. 선생님이 아이들의 독서 지도를 하면서, 직접 한국사를 가르치며, 가르치고 알려주고 싶은 부분을 담아 책으로 펴 내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 궁금했던 책이다.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담아야 할 내용을 충실하게 담아 한국사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내심 궁금했다. 역사를 이야기하면 이것도 저것도 알려주고 싶어 그 양이 점점 많아지게 마련인데 어떻게 가지치기를 하고 어떤 그릇에 담아 아이들에게 주실까 하고 말이다. 이 책을 보고 선생님의 생각을 읽어본다. 아. 매일 접하는 신문 형식으로 담아내셨구나. 매일 접하는 신문 기사처럼 하나씩 펼쳐 읽으면 되도록. 신문활용교육을 하듯이 내용을 읽고 핵심내용을 이해 했는지를 묻는 질문부터 추론해서 답할 수 있는 문제까지 한 장 안에 펼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선사시대부터 고조선 초기국가, 삼국시대, 남북국, 고려, 조선, 대한 제국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에 이르는 역사를 100개의 뉴스와 100개의 활동으로 담아내고 있는 책. 그 첫 번째는 선사시대 '구석기인들의 사냥 생활 탐구'로 시작된다.


기사 하나에 사건 한 두가지로만 구성된 글. 한 쪽에 읽을 글이 다 담겨있다.

글을 읽고 난 뒤 아이의 평가를 바로 체크할 수 있는 이모티콘 아래, 함께 읽음직한 책도 소개해 주고 있다.

또, 오른 쪽에는 한 문장 요약, 초성퀴즈, 미니퀴즈, 핵심어 뽑기, 미니논술을 통해 읽은 내용을 확인하고 확장해서 글쓰기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정답은 오른쪽 하단에 바로 나와있다!)



선사~초기 국가 박물관, 삼국~남북국 박물관 등 일정 시대를 지나면 그 시대를 대표하는 주요 유물들도 나와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즈음 되면, 학교 체험활동이나 여러 통로를 통해 박물관을 가보거나 역사를 배우면서 하나씩 접해본 경험들이 늘어난다.

한국사 신문을 읽으며, 아이가 가지고 있는 배경지식과 접목하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수 있을거 같았다.


책 오른쪽에는 지금 다루고 있는 한국사 이야기가, 전체 한국사에서 어느시대에 해당하는지 그 시기와 위치를 가늠할 수 있게 수직선으로 표시해 둔 것이 보인다. 드문드문 단편적인 지식이 있더라도 흐름을 놓치고 사건만 기억하기 쉬운데, 사건을 접할 때 마다 전체 연대 속에서 시각적으로 그 위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공부방법인듯 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지도로 보는 한국사를 통해, 각 시기 한반도 어느부분에 어떤 국가가 세워지고 영향을 끼쳤는지 지도로 확인하며 보면 더 좋을것같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시인의 고택에 세워진 시비를 보며, 대한제국 일제 강점기에 해당하는 '나라를 완전히 빼앗기다'기사를 펼쳐보았다. 역사와 관련된 곳을 답사하면서 그 시대와 관련된 한국사 신문 한장을 같이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


역사를 배우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기 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미리 읽어보기 좋은 책. 

역사를 배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물론 도움이 될 것이고 말이다. 

아이 혼자 하기 어렵다면, 엄마가 먼저 기사를 보고 사회 뉴스와 아이가 접하는 경험에 맞게 하나씩 찾아보며 살펴보기에도 좋은 책

《하루 10분 한국사 신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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