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시작부터 결론을 먼저 말해준다.
첫째. 나를 알자! 내가 정말 알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자는 의미다.
둘째. 미디어에 기대지 말자. '전문가'의 말만으로도 쉽게 믿어버리는 사회분위기. 그것조차도 정말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셋째. 의도 파악하기. 제작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미디어가 감정을 이용하는 방식과 의도를 알아차려보기.
그러고나서, 다양한 사례를 들어 미디어 비판적보기에 동의하게끔 한다.
익숙한 대로 반응하고 정보를 빨리빨리 판단하여 선택하는 '시스템1' 체계에서 호기심을 통해 익숙함이 아닌 낯섦으로 바라보는 '시스템2'발동 하기. 내가 알고 있는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 지식에 대한 겸손함과 내가 정말 아는게 맞는건지 질문해보는 비판적 생각 갖기. 그렇지 않았을 때, 우리에게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거짓 정보에 속을 수도 있고 극단적으로는 보이스피싱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나는 미디어에 속지않아 라고 자만하며, 전문가가 말해주는 것은 믿을 만 하지 라며 비판 없이 익숙함으로 반응한다면 나도 모르게 제공해주는 알고리즘 속에서만 사고할 수 도 있다는 경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을 떠올리며 우리가 매일 접하는 미디어를 낯설게 보며, 지식에 겸손함과 크로스체크를 통한 확인으로 미디어에 담긴 의도를 생각하며 보도록 경각심을 가지게 해주는 책.
책이 술술 읽힌다. 어렵지 않은 미디어 리터러시 안내책,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