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 - 당당하게 돈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소한의 금융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김호균.도현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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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중학교 1학년, 경제교육, 금융교육이 강화되었다. 은행이나 금융기관, 펀드매니저분들이 오셔서 강의하시기도 하고,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 교과선생님들이 실질적인 부분 ㅡ 금리가 높은 주변 금융기관 찾기, 대출과 예금의 금리차이의 이유 등 ㅡ을 찾아보기도 한다.

우리가 학교에 다닐 때는 경제, 금융교육이라면 저축밖에 떠오르는 게 없는데, 주식에 투자하며 주가를 확인하는 아이들을 보면 신기하다 싶으면서도 내가 모르는 것을 선뜻 물어보기도 쑥스러워진다. 이럴 때 보기 딱 좋은 책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을 살펴보았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 이해력이 매우 낮다는 조사결과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2018년 S&P Global financial Survey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67%가 금융 문맹, 쉽게 말해 10명 중 6~7명은 이자나 대출, 투자와 같은 기본적인 금융 개념을 잘 모른다는 의미이다.

신용카드를 무작정 만들었다가 연체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것, 학자금대출로 취업 뒤 생각지 못한 이자 지출로 한숨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금융 습관(저축 먼저하고 소비, 계획하고 예산 안에서 지출, 돈이 새는 구멍 인지하고 재정비 등)을 잘 들여 돈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가지고 사는 것을 먼저 이야기한다.



학업을 마치고, 취업해서 직장에서 받는 월급을 차곡차곡 모으면 집도 사고, 생활비로도 쓸 수 있는 넉넉한 자금이 생기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월급 외에 돈이 돈을 벌게 하라'

책에도 나오지만,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도 비슷한 말을 남겼다. 돈이 돈을 벌게하는 것, 월급 외의 수입원 ㅡ 금융투자 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등 ㅡ으로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든다'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 이 책이 도움을 준다. 돈의 흐름부터 저축, 신용관리, 대출과 투자, 국제 경제 흐름의 이해, 실제 금융 상품 실전 투자 마스터까지 안내되어 있었다.


나이가 들어가며 노후에 대한 생각을 하게되는 요즘, 연금에 대한 이야기가 시선을 멈추게했다. 연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국민연금, 직장인의 경우에는 퇴직연금(DB형과 DC형)으로 펀드투자나 개인형퇴직연금 계좌를 만드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외에도 연금저축펀드, 연금보험 등으로 연금자산을 굴리고 지키는 법을 이야기한다. 연금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월급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볼 질문'에서 "국민연금 외에 추가로 준비하고 있는 연금이 없다면 어떤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요?"라고 묻고, '실천 미션'에서 "이번 달 말까지 연금저축이나 IRP계좌를 개설하고 소액이라도 납입해 보세요."라고 했는데, 연금저축을 알아보러 은행에 가봐야겠다 싶었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할지 답답한 금융지식, 《모르면 호구 되는 금융상식》을 펼치고, 최소한의 금융상식을 얻는 통로로 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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