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기억해야하고 잊지말아야할 과거지만, 차마 입에 담아 꺼내기 어려운 말들이 있다. 일제 강점기때의 아직 사과하지 않은 일본의 위안부문제, 부당한 인권유린으로 감옥에 갇히고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 사건들...
오늘 그림책으로 만나 볼 이야기도 그런 이야기다. 제목도 《차마 말할 수 없는 이야기》.
길 건너 불구경 하는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는, 내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 생각해온 이 일을 강제로 낯선 땅에 끌려와 노예가 된 아프리카인들의 입장에서, 그 후손의 입장에서 다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