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어떤 글이라도 적용이 되는 글쓰기인가?
저자는 자신의 글쓰기 비법이 독서감상문이든, 자기소개 글이든, 신문이나 연예소설에 이르기까지 모두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질문'을 담고 있는 문장이 다양하게 바뀔 뿐 본질은 같다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 내 안에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전달 할 만큼 내 안에 그 만한 지식이 있는가 라는 생각에, 지식을 채울 수 있는 탐독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에 도달했고, 글을 쓰는 것이 망설여진 적이 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나보다. 저자는 그런 상황을 원래 목적이었던 '쓰기'와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라고 콕 짚어 말한다. 책 안에서 글쓰기에 관한 조언을 얻는 중에, 글쓰기가 어려운 것은 지식이나 정보 부족 때문이 아니라는 말이 있었다. 글은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 글쓰기의 목적은 완벽하게 바른 답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그 때 내 문제는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는 상태', 곧 '글을 쓰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 상태'여서 생긴 상황이었다. 목적이 분명하다면, 글쓰기는 내 말을 분명하게 담을 수 있게 쓰면 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이 책에서 알려주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