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 I LOVE 아티스트
파우스토 질베르티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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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

파우스토 질베르티 글.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그라피티라고한다. 강변에 있는 벽이나 작은 터널 같은 곳에서 봤던 기억이 있다.

이것은 예술일까? 낙서일까?



벽에 그림을 그리는건 사실 불법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바로는 사회규범을 크게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는 용인되는 것 같다.

이 그라피티 예술가로 유명한 이 중에 뱅크시 라는 분이있다. 이 책은 그 분에 관한 인물책. 

진짜 이름이 뱅크시인지도, 어떤 분인지도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다. 그분의 작품과 일화를 이 책을 통해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검정색 스프레이 페인트를 사용해 쥐를 그리고, 세계 곳곳 건물, 다리, 차고 등 벽에 그림을 그리는 뱅크시. 시골에서는 소에게 그림을 그리고  트럭에 울부짖는 동물인형을 가득 싣고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며, 영국에서 58명의 예술가 친구들과 디즈멀랜드(우울한 놀이공원)을 만들어 디즈니랜드를 풍자하기도 하고, 유명한 박물관에 들어가서 그림을 걸어놓고 나오기도 한 참 자유로운 영혼! 



자신의 그림이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 걸 알고, 그림을 사는 순간 파쇄되는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그림을 팔기도 한 뱅크시.


스프레이 페인트와 스텐실을 혼합한 기법으로 미술, 정치, 사회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는 예술가 뱅크시.

그가(혹은 그녀가, 아니면 단체??) 누구인지 알게되는 것도 좋지만, 정체를 밝히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새로운 영감과 화두를 던져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뱅크시와 그의 작품,이야기를 들려준 책 《뱅크시, 아무 데나 낙서해도 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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