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생성형 AI (에듀테크)를 과목별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현 초등선생님의 관점에서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실습편 책이었다.
전반부 에서는 시대에 따라 교과서와 학교의 모습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보여주는데, 흡사 '우리엄마 어렸을적에' 전시관을 보는 느낌이었다. 연필의 등장이 지금 우리가 전자교과서를 도입한다는 것 만큼의 획기적인 것이었다니! 괘도에서 각종 프리젠테이션 도구까지, 불과 몇십년 전 이야기인데도 까마득한 옛 이야기를 보는 듯했다. 그만큼 교육의 외적인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일거다.
단순히 에듀테크 사용법만 나열한 것이 아닌,
그간 수업형태와 기존 방식에서의 문제점을 찾아 보완하는 방법으로 에듀테크 활용을 접목시켜 소개한다.
각 과목별로 그 실제를 예제를 통해 확인하듯 제시되어있는데, 언어 과목에서 수학,음악, 미술, 지리,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됨을 볼 수 있었다. (국어, 영어, 수학, 역사, 과학, 실과, 지리, 음악, 미술, 체육 교과 각 교과마다 에듀테크를 자세히 안내해준다.)
비교적 우리에게 익숙한 구글어스를 활용한 지리교과에서 에듀테크 활용법을 살펴보았다. 구글어스에 들어가 지역을 찾는것은 알고있었지만, 내 프로젝트로 등록해서 활용하는 법, 3D로 보는 것과 시간대별로 그 지역의 과거모습부터 현재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보았다. 또, 온라인으로 게임 위치학습을 할 수 있는 사이트, 대화형 학습을 할 수 있는 곳도 알게되었다. 이번 중학교1학년은 2022개정교육과정으로 1학기에 세계지리부분이 나오는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거같았다. 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Nasa earth observatory를 활용하면 지구 기후위기와 환경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며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현 초,중등 선생님들에게 직접적인 에듀테크 활용 기술을 알려주는 책으로, 초 중등 자녀들을 둔 가정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해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되어줄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