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 사전
이찬희 지음 / 보누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사전

이찬희

보누스


2025년.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중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중1이 배우는 사회, 펼쳐보니 세계지리다! 우리나라의 자연환경 ㅡ지형, 기후 전반 등을 배우던 단원이 중3과정으로 올라가고 세계 전반에 대한 것 부터 보는 것! 본격적인 입시에 들어가기 전, 자유학기제를 누릴 수 있는 중학교 1학년 시절,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세계전반을 넓게 보는 눈을 가진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다. 보통, 나 부터 시작되어 그 반경을 넓혀오던 진행과정이 조금 바뀌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실제적으로 세계 지리를 이렇게 교과에서 배운다면 재미있을거 같기도하다. 뚜껑은 열어봐야 하겠지만 말이다.


고등학교 지리교사이면서 중학교 사회교과서(2022개정) 집필에 참여한 저자의 소개를 보며, 이 책이 개정된 사회1교과서에 다 담지못한 이야기까지 담긴 제2의 교과서가 아닐까하고 읽으면서 짐작해보았다. 보다 쉬운 설명으로 지금 현상의 그 원인이 어디서 온 것인지 역사적, 지리적관점에서 풀어내려고 했고 지도와 사진, 도표로 이해를 도왔다.


본격적인 세계지리 여행을 떠나기 전, 우리가 5대양 6대주라고 일반적으로 구역을 나누는 기준과 지구를 그린 지도에 관한 이야기, 지형과 기후, 시차 등 지구 전역을 이야기하기 전 미리 알고있으면 좋을 내용들에대해 먼저 알려준다.


본격적인 내용은 6대주라고 이야기하는 6개의 땅으로 구분해 여러 발문과 현상을 담은 문장을 시작으로 내용을 풀어낸다.

당연하다(?)고 여기고 별 의문없이 받아들였던 일들이 그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음을 알게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지리'의 관점으로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공존을 이해하게 해준다. 신문이나 뉴스를 볼 때 글로 쓴 문장 이면의 것을 읽을 수 있는 눈을 열어준다고 할까!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가자지구 휴전에 있어서 왜 그곳이 분쟁지역이 된 것인지, 지리적 측면에서 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우리 식탁에 칠레산 씨없는 청포도가 올려져 먹을 수 있는 이유까지 우리와 연결된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지리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볼 수 있게해주는 책 《읽자마자 보이는 세계지리 사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