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에는 인간과 로봇의 원격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인간의 두뇌와 로봇 간에 직접적인 통신이 이루어지며, 궁극적으로 태양계를 떠날 수 있는 우주 적응 종으로서 새로운 로봇ㅡ인간 합성을 위한 연구가 계속될 것이다.
영화에서나 공상과학 소설에서 접할 법한 이 말을 《세계미래보고서 2025-2035》에서 보았다. 25년 뒤의 미래라는 것이 믿기지않기도 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스마트폰이 점령한 사회, 누구도 예상치 못한 펜데믹이 휩쓸고 간 지금 불가능한 이야기로는 느껴지지않는다.
인류가 미래에 대한 통제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자율 로봇, AGI(인공 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IoT의 연결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공감이 간다. 기후위기를 이야기하고 지구온난화를 경고한지 50년이 지나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보면, 하루빨리 로봇공학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의사결정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가 되었다.
기후 비상 사태.
올해 처럼 그 변화가 피부로 와닿은적이 있던가 싶다. 긴 폭염과 늦어진 가을 겨울의 시작. 세계 곳곳에 이상기후로 나타난 재난들로 이제 기후변화가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최후 저지선인 1.5 도 상승을 막기위해 어떤 계획들이 있는지.
이 보고서를 읽으며 곧 인류의 마지막이 다가올것만 같다. 이십년전 기후변화에 대한 진지한 논의를 개인적으로 처음 접했을 때도 이정도의 위기감은 없었던것 같다. 하지만 근 몇년사이 피부로 체감되는 변화들이 이 보고서가 임박한 미래를 이야기하고 알려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과연 이 위기를 체감하고 2030년까지 석탄 사용이 중단될까.
기후비상사태와 더불어 논의되는 인공지능 이야기. 막연한 미래산업이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법률, 교육, 의료, 언론은 물론 우주산업에 이르기까지 활용되어왔는가에, 이 후 기술은 어떻게 발전될 것인가에 대한 내용도 담고있었다.
앞으로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