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스포츠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앨리스 제임스 외 지음, 페데리코 마리아니 외 그림, 송지혜 옮김, 마틴 폴리 외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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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스포츠100가지

어스본코리아

생존수영을 배우는 초등학생. 일주일간의 생존수영을 마무리 지으며 집에 와서 배운 것을 이야기하고는 자기는 스포츠를 제일 잘하고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아이에게 이 책을 주니 보자마자 바로 펼쳐본다. 그리고 첫 장 부터 호기심 가득,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는 즐거움 속으로 빠져들었다. 


춤은 스포츠지만, 줄다리기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그럼 어떤것이 스포츠지?

신체활동이 필요하고(체력을 키우고 훈련하면 더 잘할 수 있는 것), 신체능력이 필요한지,경기규칙이 있는지, 경쟁, 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 스포츠라는 것!

크로케(공을 쳐서 n모양의 작은 문으로 통과시키는 경기)는 관중이 단 한 명 뿐이라 올림픽에서 사라졌다는 것. 그래서 스포츠가 아니라는게 신기했다. 줄다리기도 스포츠로 분류되지 않지만,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는 스포츠라는 거!




장애인 달리기 선수의 의족을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이 있는가? 이번 책을 통해 달리기 경기용 의족이라는 것을 보게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인 치타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의족이 스프링처럼 움직여 가장 큰 힘을 내도록 했다는 게 놀라웠다.


굴곡진 수영장 덕분에 현대의 스케이트보딩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일부러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닌데 이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스포츠의 발생을 이끈 것들이 또 있지 않을까.


테니스 공안에는 정확한 양의 질소가 들어있어야 적당한 높이 까지 튀어 오를 수 있다는 것, 셔틀콕을 원래는 거위 깃털로 만들었는데 양쪽 깃털을 섞지 않고 반드시 한쪽 날개의 깃털만 사용한다는 것도 새롭게 안 사실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셔틀콕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니. 정말 그런지 기회가 되면 만들어 보고도 싶었다.


달리기를 하면 군사기밀이 새어 나갈 수 도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손목시계, 핸드폰 등에 스포츠앱을 설치해 남긴 운동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지도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장소가 표시되었는데 바로 군인들이 걷거나 달린 길이었던 것. 이 후로 군사 정보를 지키기 위해 스포츠 앱 개발자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한다는 이야기도 놀라웠다.


단순히 스포츠 경기에는 어떤것이 있고, 어떤 규칙으로 움직이는지 적어놓은 책인 줄 알고 펼쳐보기전에 속단하지 말 것!

스포츠와 관련해 생각지 못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담긴 책. 그래서 스포츠가 우리 생활과 정말 가까우면서도 놀라운 이야기가 담긴 영역이라는 것을 새롭게 보게되는 책. 초등학생 뿐 아니라 누구라도 흥미있게 볼 수 있는 책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스포츠 100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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