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절만 들어도 아는 10대 교향곡의 숨겨진 이야기 《악보 너머의 클래식》
교향곡은 어떤 음악이지?
교향곡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음악 중 일정 양식을 지닌 곳을 말한다. Sym + phonia 함께, 소리를 내는 것이다.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안 사실이 있는데, 그동안 연주회에서 program이라고 나온 것이 곡 연주 순서인줄로만 생각했는데, 그것이 표제였던 것!
보통 책에서 표제작이라고 하면 대표 타이틀(title)로 생각하는데, 교향곡에서 말하는 표제( program)란 작곡가가 안고있던 상념이나 '이 곡은 이런것을 의식하면서 들었으면 좋겠다'하는 것이라고한다.
이 책에서는 대표적인 교향곡이니 만큼, 표제가 있는 곡들이 많았다.
교향곡의 최고신이라는 18세기 후반 모차르트의 <주피터>
동시대를 사는 베토벤과 나폴레옹의 이야기를 비교해보며 볼 수 있는 교향곡3번 <영웅>과 교향곡5번 <운명>
전원의 분위기와 정경이 느껴지는 교향곡6번 <전원>
미완성임에도 명곡이 된 교향곡인 교향곡 8번 슈베르트의 <미완성>
사랑의 열병 속에 탄생한 교향곡,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의 <환상>
조용히 끝나는 교향곡,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비창>
대서양을 건넌 교향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모습을 바꾸고 이름을 바꾼 교향곡, 교향곡1번, 구스타프 말러의 <거인>
1937년, 러시아 혁명으로부터 20년째 되는 기념비적인해, 대 숙청에서 탄생한 교향곡, 쇼스타코비치의 <혁명>
익숙한 이름의 곡도 있었지만, 잘 몰랐던 곡은 음원을 찾아 들어보면서 책을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