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문에 이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여러 조언들을 더하여주고 있었다.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는 것,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 나의 경험과 진로와 관련해서 생각해 보는 것 등 이슈와 나의 현재상황과 연결해서 생각하고 더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비판적 사고력 up'에서는 앞의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보고, 이슈에 관한 나의 입장을 생각하며 대안이나 실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는 방식의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앞 뒤 상황을 모른채 읽으면 장황한 글로 주눅들게 하는 신문이 아니라, '교복은 꼭 입어야 하는 걸까?', '게임을 무조건 하지 말라고?', '너도나도 인플루언서', '악플도 표현의 자유일까?', 'AI판사가 판결해 드립니다.' 등등 학생들의 이목을 끄는 주제들과 시대 상황을 반영한 주제들을 짧은 글을 통해 파악하게 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생각하게 해주는 책 《중등 필독 신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