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행복한 별빛 마을 전구 달린 그림책
샘 태플린 지음, 로이진 해히시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스본 반짝 반짝 행복한 별빛마을

샘 태플린 글, 로이진 해히시 그림

어스본코리아




 

♬ 반짝반짝 작은 별~

소등을 하고 잠자리에 들면, 천장에 붙여진 야광 별이 제 존재를 드러냅니다. 그러고 이어지는 것이 막내와의 노래에요. 반짝 반짝 작은별~

이제, 깜깜한 밤이 아니라도 전원 스위치를 켜고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별빛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반짝 반짝 행복한 별빛마을》 이 책을 통해 말이죠!

책 뒤쪽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on으로 옮겨 켜고, 책 앞쪽으로 돌아와 책장을 넘기면 책 속에서 반짝반짝 불빛이 켜진 전구를 만날 수 있어요. (전원을 켜고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요. 그래서, 전원을 켰는데도 불이 안켜진다는 아이의 볼멘소리가 들리면 전원을 다시 껐다 켜주시면 된답니다.)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벤치에 앉아있는 오소리와 여우. 오소리를 데리고 여우가 사는 마을로 놀러 가기로 이야기합니다.

하늘에 떠오른 별 하나를 아이가 손으로 가리키네요^^

노을진 하늘은 어느새 어둑어둑해 졌어요.

거리를 밝힌 가로등 세 개. 맞아요! 앞 장에서는 별 하나만 불빛이 켜졌는데, 이제는 가로등 불빛이 세 개!

엄마와 손잡고 거리에 나선 엄마 여우와 아기 여우도 짚어보고, 오리들도 보고, 계단에 있는 토끼도 보고~ 불빛이 나오는 책 속에 그려진 동물친구들을 하나하나 들여다 보는 재미에 아이 얼굴에 미소가 가득합니다.

오소리가 여우와 함께 여우 마을의 거리와 마을광장, 바닷가를 지나 언덕에 앉아 밤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별들을 바라봅니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처럼, 어두운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보고 같이 이야기하는 것도 좋았지만, 책에서 반짝반짝 불빛이 나오는 그 자체가 좋았던 책. 책장을 넘기며 하나, 셋, 다섯... 점점 밝아지는 불빛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마지막엔 ♬반짝반짝 작은별 ~노래로 마무리~

낮에도 밤에도 책을 펼치기만하면 아름다운 반짝반짝 불빛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