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열려라, 한국사 6 - 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6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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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6 근대 열쇠key를 찾아라!

개항에서 - 독립 투쟁까지

글 고성윤, 그림 조승연

추천 유용태(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 감수 김태훈(서울대 사범대학 부설 여자 중학교 교사)


 

《똑똑 열려라, 한국사》시리즈, 벌써 6권이 나왔습니다!

질문을 하는 것에 낯선 우리에게 산이의 질문과 할아버지의 답변을 통해 대화를 듣는 것 처럼 편안하면서도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보게하는 역사책이에요.

역사도 게임처럼 즐겁게 익힐 순 없을까 고민하던 저자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에 들어가 역사적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겪고, 각 시대의 역사적 특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만든 책이에요. 주인공인 산이는 성이 '유'라서, 이름이 '유산'. 아픈 할아버지의 병상 옆에서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할아버지와 한국사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1권부터 시작된 그 여정이, 이번 6권에서는 강화도에 침입한 프랑스 군인들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네요. 개항과 근대화를 둘러싼 갈등부터 독립 투쟁에대한 이야기까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근대, 개항의 갈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지요. 쇄국정책을 폈던 흥선대원군. 미국 제너럴셔먼호 사건에서 부터 프랑스가 침략한 병인양요, 미국과 대립한 신미양요, 그렇게 세워진 척화비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stage 1.에서는 김옥균이 우정총국 개설 기념으로 외교관들을 초청해 연회할 때 민영익을 제거하려던 시도가 실패한 이야기부터 시작되네요. 급진개화파인 김옥균과 일본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거. 이 이야기가 바로 '갑신정변'이랍니다. 지금도 종로에 그 모습이 남아있는 우정총국인데 그 앞에서 근대화를 둘러싼 갈등이 제국주의와 맞물려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을 짧은 상황극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도 호기심과 긴장이 일어났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한국사 유산, 할아버지의 옛날 옛적에'로 풀어나갑니다.

어떻게 흥선대원군이 권력을 잡게되었는지, 산이와 할아버지의 대화를 통해 알려주지요. 단순히 사건이나 인물의 행동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 입말로 들으니 더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주요 단어나 인물은 'Who?'와 'Tip'으로 정리해주고 있어요.

 

만화나 톡을 주고받는 형식으로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서 혹시라도 집중도가 떨어질 때 즈음 다시 책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이 이야기가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요?

각 stage가 마무리 될 즈음, 황금 열쇠를 찾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온답니다. 앞에서 할아버지와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한국사를 배운 산이가 목소리와 행동의 주인공을 맞춰야 획득할 수 있는데요, 친구들도 함께 황금열쇠를 찾으러 가볼까요!

 

4개의 단원이 끝나고, 한 눈에 정리해주는 도표. 그리고, 역사 시간에 중요하게 언급되는 용어 찾아보기까지,

한국사를 즐겁고 재미있게 질문을 통한 대화로 접하며 머리속에 이야기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한국사책 《똑똑 열려라, 한국사》6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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