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가 재밌다 1 : 모양 -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1
신혜린 지음, 마키토이 그림 / EBS 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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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문해력 놀이 활동북 책 읽기가 재밌다! ① 모양

EBSBOOKS



 

'문해력'을 언급하는 말이 여기 저기에서 많이 들립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문해력이라고 하고, 이 능력은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능력이지요. 코로나시대에 비대면 교육이 장기화되면서 기초 학력에 대한 수업이 제대로 되지 않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비단 학교교육 뿐 아니라 영상매체에 노출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책읽기를 통해 글을 읽고 이해하고, 분석하고 판단하여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지 못한 채 학습을 맞닥들인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희집만 보더라도 첫째보다 막내가 같은 나이때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영상물을 접하는 시기나 빈도가 확실히 빨라졌음을 느낍니다. 물론,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나온 것도 있지만 흥미로운 영상을 접하면 책을 보는 시간은 확실히 줄어들더라구요.

 

이런 상황에서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책 읽어주기, 책읽기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지요.

그것을 돕는 방법으로 다양한 책이 나오고 있는데, 어린 연령의 아이들에게 문해력 훈련을 도울 수 있는 놀이 활동북으로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 책 읽기가 재밌다! 시리즈》가 나왔습니다.

책읽기와 함께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독후활동 - 스티커 놀이 포함-까지 다 들어있는 책이었지요.

기차와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모양을 점점 인식하고 있는 곧 두 돌인 막내를 위해 시리즈 첫번째 책인 ①모양 책을 함께 펼쳐보았습니다.

책 안에는 이야기 3편이 들어있네요.

1. 칙칙폭폭 싱싱기차 - 과일, 채소의 모양

2. 옷이 커졌어요 - 크다, 작다, 짧다, 길다(반대되는 모양)

3. 거품이 꿀꺽꿀꺽 - 별과 불가사리 (닮은 모양)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와 함께 상호소통을 합니다. 자동차에 눈을 뜬 아이는 기차가 나오자 더 좋아하더라구요. 기차가 멈춰서는 역의 이름을 비롯해 책에는 떼굴떼굴, 길쭉, 동글동글 , 울퉁불퉁 등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나와서 아이들에게 풍성한 어휘를 접하게 해주네요.

 

이야기를 읽고나서 다음장을 넘기면 바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이 나옵니다. 맨 뒤에 있는 스티커를 여기에 붙이며 활동하게 되어 있어요.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길러주는 스티커놀이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활동중 하나이지요. 우리가 먹는 과일과 채소가 어디에 자라는지, 그 이름은 무엇인지도 알맞은 자리에 붙여보고, 연이어 모양을 익힐 수 있는 선긋기, 이름짓기, 독서퀴즈 등의 활동도 스티커 붙이기와 함께 진행할 수 있어요.

곧 두 돌이 될 아이와도 스티커 붙이기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말 문이 트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4~5살 아이들과 함께 활용하면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풍성한 꾸밈말이 담긴 이야기책을 읽고 서로 이야기하며 스티커 놀이를 포함한 독후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며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북 《EBS 문해력 놀이 활동북 : 책 읽기가 재밌다! ① 모양》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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