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뿌듯해 종이접기
장새롬(멋진롬) 지음 / 진서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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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멋진롬 종이접기 놀이법

장새롬(멋진롬)지음

진서원

아이와 놀아주기, 아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 가지기 프로젝트. 마음속으로 셋째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생각하고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방법을 찾던 중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책입니다. 형아들이 보았던 종이접기 책도 있고, 아이가 원해서 샀던 팽이접기 종이접기책도 있지만 다소 난이도가 있어서 엄마에게 접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가 직접 하나부터 열까지 접을 수 있는 아주 쉬우면서도 함께 놀 수 있는 아이디어가 가득 담긴 책을 찾던 중 딱 맞춤인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누적 방문자수 1천만명, 멋진롬의 종이접기 놀이법이 담긴 책.

모서리가 꼭 맞게 접지 않아도, 틀려도 괜찮은, 학습이 아닌 놀이로 아이에게 성취감을 줄 수 있는 종이접기책!

보면 볼 수 록 잘 만났다 싶은 책, 소개해드립니다.

'뿌듯해'시리즈, 어쩐지 익숙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방학동안 일기쓰기 책을 찾다가, 3행시로 일기쓸 수 있는 책이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뿌듯해3행시 초등 일기쓰기》 였었지요. (이후, 4자성어 초등 일기쓰기 시리즈도 나왔어요.) 그 책에서도 하루 일기를 작성하고 옆에 '뿌듯해'스티커를 붙이는 란이 있었는데, 이 종이접기 책에서도 '뿌듯해'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스티커는 책 맨 뒷장에 수록되어 있어요.)

즐겁게 논 인증샷을 진서원 뿌듯해 카페(https://cafe.naver.com/jinswonppddhh)에 올리면, 매주/매월 우수작을 선정에서 다양한 선물도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거실, 부엌, 화장실, 놀이방 등 집 안에서 만들기 좋은 종이접기 32가지와 땅, 바다, 숲, 탈것을 떠올리며 집 밖 놀이왕을 위한 종이접기 42가지, 총 74가지 종이접기 방법이 담겨있는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종이접기 방법이야 사실, 다른 책에서도 찾을 수 있지만 이 책이 다른 책들과 다른 점들은 실제 이 종이접기를 가지고 형제 자매들과 어떻게 놀았는지, 확장하여 놀았던 실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종이 접기 자체는 영유아를 위한 것이라 정말 간단한데, 이 간단한 놀이로 이렇게 연결하여 놀 수 있구나 하고 놀이팁을 전해주고 있었지요.

 

또, 하나하나 간단한 종이접기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QR코드가 각 장마다 담겨 있었어요.

QR코드로 연결해 보니, 저자가 소개하는 '멋진롬의 아기오리 종이접기' 유튜브 영상으로 연결되고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보니 더 이해가 빨랐어요. 아이가 같이 접기에도 실제 선생님이 접는 것을 보면서 접으니 더 좋았구요.

 

아이가 가장 먼저 선택한 종이접기는 '지갑'이었어요.

거실에 자리를 잡고 책에 나오는 것과 같은 파란색 색종이를 가져와 접기 시작했습니다.

이전에 종이접기를 할 때에는 조금 접다가 엄마에게 마저 접어달라고 했었는데, 이 책에 나온 종이접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접었답니다!

책에 나온 과정을 따라 반으로 접고 또 접고, 뒤집고 접었다 펴고 또 양쪽을 접고 반으로 접으면 완성!

 

종이접기가 여기서 끝나도 성취감을 느끼며 뿌듯해 했겠지만, 종이접기 아래 쪽에 소개된 Tip을 따라 지폐와 동전을 만들어 시장놀이를 하라는 조언을 따라 시장놀이로 이어지니 더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했답니다.

간식으로 준비했던 청포도를 시장놀이 소품으로 변신시켜 바로 과일가게가 되었어요. 포도알 하나에 백원씩 다섯개니 500원~! 숫자개념도 다루고, 직접만든 종이돈과 지갑도 사용하니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다음날 유치원에 갈 때도 이 종이지갑을 챙겨가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유치원에 다른 장난감등을 가져가면 안되기에, 집에서 놀기로 하고 두고 가기로 했지요. 종이접기 방법을 기억한다면 유치원에 구비된 색종이로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겠지요!)

 

화장실에서 볼 수 있는 때타올도 종이로 만든다?! 종이접기책에서 처음 보는 접기였어요. 정말 간단하지만 다양하게 응용해 놀 수 있는 놀이감으로 변신하는 순간이었지요.

종이를 반으로 접으면 끝인 종이접기도 있었어요. 바로 산접기!!

영유아를 위한 종이접기 책이기에 종이를 접는 것 자체가 성취로 연결되며 이어서 Tip에 나오는대로 산속 풍경을 만든다면 더 풍성한 놀이로 이어질 수 있지요.

얼마 전, 동네에 있는 공원에 갔더니 싹이 나온 튤립이 보였는데, 튤립이 핀 공원을 둘러보고 종이로 튤립을 접어 튤립 화병을 만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며 앞으로 진행할 종이접기도 그려보았지요.

영유아 아이들이 처음 시작하는 종이접기책으로, 스스로 종이접기 하고 싶은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간단하게 종이를 접어보고, 자신이 접은 종이접기 작품으로 풍성한 놀이로 이어질 수 있게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종이접기책 《뿌듯해 영유아 종이접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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