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1
초등학교 단골 시험인 받아쓰기. 요즘은 저학년때는 단어 읽기부터 시작해서 초등 3학년인 아이도 받아쓰기를 한다고 하네요. 모두 다 아는 듯 하지만 글쓰기를 하다보면 실수가 나오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초등 저학년, 올바른 문장을 쓰는 길은 우선 책을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좋겠고, 그 다음으로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모르는지, 실수가 반복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을 도와주는 책,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1]을 만났습니다.
도입부터 저자 선생님의 글이 참 재미있습니다.
선생님의 글 속에 어색한 부분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맞춤법 공부가 시작됩니다.
맞춤법을 위한 맞춤법책이 아닌, 실 생활에서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연습하게하는 책. 그래서, 책 속에는 다양한 상황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글들이 등장합니다.
오! 첫 과를 펴면서 취향저격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퀴즈, 수수께끼'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추라고 하거나, 문제를 내달라 성화인 아이에게 문제집을 열자 등장하는 수수께끼라니! 수수께끼 문제들고 먼저 형제에게 달려가 문제부터 내는 아이. 수수께끼 문장이 저절로 외워지는 순간입니다!
문장을 기억한다 손 하더라도 띄어쓰기는 매번 헷갈리곤 하지요. 그럴땐 눈으로 보고 손으로 써보면서 익숙하게 하는 것이 좋지요. 이미 머릿속에 들어온 문장을 어법에 맞게 적어봅니다.
2과의 수수께끼를 담아 봅니다.
오른쪽에 나온 답은 가려주었어요.
답이 떠오르나요?
수수께끼를 통해 맞춤법을 알려준다는 생각,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주 적절한 시도였어요!
수수께끼, 속담, 채팅, 동시, 편지글, 독서감상문, 설명문...아이들이 직접 마주하는 글 속에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다루니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았어요.
중간 중간 퀴즈같은 복습을 통해 앞에서 배운 맞춤법을 정리하고,
받아쓰기 연습하는 장에서는 실제 선생님이 불러주시고 받아 쓰는 듯 해당 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실제처럼 긴장감있게 연습할 수 있었어요.
맞춤법, 띄어쓰기 그리고 이 둘을 포괄하는 받아쓰기를 다루는 책이라 어렵지않을까 했는데, 초등학생 저학년아이들도 재미있게 보고 익힐 수 있겠다 생각이 든 책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맞춤법1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