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의 발전을 가져온 전차, 길의 중요성을 일깨운 마차, 철도
시대를 연 증기 기관차, 개인에게 자유와 시간을 선물한 자동차. 하늘길을 열어 세계를 연결한 비행기, 도시의 교통혼잡을 줄인 대중교통, 우주로
나아갈 미래 교통까지 이 일곱가지 교통수단이 이 책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잇다'시리즈에서와 같이 이 책에서도 타임머신을 타고 온
인공지능 페럿 큐가 등장합니다. 눈병에 걸려 체험학습을 가지 못한 윤지, 세찬, 고도울 삼총사 앞에 말이죠. 그리고 동시에, 이 전에는 없었던
골동품 가게가 이들 앞에 보이는데요, 골동품 가게 할아버지가 건넨 안약을 넣고는 금새 병이 낫는 아이들. 그리고, 할아버지가 건넨 뽑기 이벤트를
통해 시간여행이 시작됩니다!
이들이 첫번째로 도착 한 곳은 전차군단이 보이는 곳. 기원전
2500년쯤, 바퀴를 발명한 수메르인들이 만든 전차였지요.
지금 우리가 보기에는 투박하고 묵직한 바퀴가 조잡해보이지만, 이
당시에는 무척이나 위협적인 존재였을 겁니다. 나무판자 바퀴는 크고 무거워서 울퉁불퉁한 길에서 방향을 바꾸기도 어렵지만 바큇살이 있는 가벼운
바퀴는 빠르게, 그리고 방향도 전환하기 쉽다는 이야기를 도울이의 말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그곳이 기원전
2500년 전 장소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