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 복된 인생 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생명의말씀사 편집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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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_복된인생

생명의 말씀사

 

한 해가 시작되고 다시금 마음 먹는 것이 '올해는 말씀도, 기도도 시간을 확보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많은 듯 하다가도 밥차리고 밥먹고 아이들과 함께 있다가 보면 '하루해가 집니다~'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릅니다. 그래서 이 쓰기 성경을 알게되었을 때 반가웠습니다. 작은 걸음을 시작하기에 좋은 도구로 생각되었거든요.

 

《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매일 한 말씀을 마주하고 한글과 영어로 적어보고 묵상까지 적을 수 있는 란 까지 마련된 책이었습니다.

표지는 양장으로 되어있어 두꺼운 책표지가 책을 오래 보관하고 싶게 만들었지요.

하루 한 구절, 책을 펴고 성경 말씀을 마주하며 펜을 들고 책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적으면서 생각하고, 한글과 영어로 그 의미를 마음에 새기며 읽었습니다.

첫 날 말씀은 로마서 5장 8절이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복된 인생'의 성경 쓰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확증된 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라는 것, 그것도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말이지요. 사랑인지 모르고 있을 그 때 이미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그 사랑을 받는 우리는 '복된 인생'이라는 것.

 
 

매일 지속하면 100일에 한 권을 다 볼 수 있는 책.

혹시나 하루 깜박했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이어서 계속 해 나가면 됩니다.

그 날 그 날 주시는 은혜를 기대하면서 말이죠.

4일차 말씀은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3절) 이었습니다.

이 날, 한번 잠이들면 꿈을 잘 꾸지 않는 가족들이 아침에 자신이 꾼 꿈 이야기를 나눴지요. 그것도 각각 다른, 실제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싶은 내용의 꿈으로 말이지요. 악몽을 통해 하루종일 그 생각에 사로잡힐 뻔 한 마음을, 말씀을 통해 생각속에서도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며 감사함으로 넘길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필사하는 데에도 유익이 있지요. 거기에 묵상을 기록하는 란을 더하니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책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친근하고 눈에 익은 말씀들이지만 한 구절만 제시되어 있기에 자의적으로 해석하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분들에게는 성경통독을 함께 권해드립니다. 한 구절에서 시작한 말씀 쓰기와 묵상이 성경을 통독하며 묵상하는데로 확장되는 출발점이 될 것같아요.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이며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복된 인생》 뒷 표지에서)

시간이 없어서, 삶이 너무 분주해서, 도무지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마음을 내어 말씀 앞에 있는 습관을 들이게 해 주는 책 《하루 한 말씀 쓰기 성경. 복된 인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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