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2 (위인 동화책 + 만들기책) - 고려부터 조선 전기 인물 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 2
토이바오 지음, 류녹수 감수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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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가위 잡고 한국사2

고려 부터 조선 전기 인물

124명의 선생님이 추천한 역사 만들기 책

글 그림 토이바오, 감수 류녹수(상일고 역사교사)

이지스에듀

 
 

얼마 전, 아이가 동아시아고고학 연구소 온라인 수업으로 '태조왕건과 16공신이야기'를 보고 팝업카드를 만드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고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지요.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대한 접근을 할 수 있는 책, 그러면서 '고려'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을 찾다가 《체험! 가위잡고 한국사 2》를 보게되었습니다.

 
 

이 책은 고려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인물을 중심으로 꾸려진 책이었어요.

위인 동화책과 더불어 만들기 책이 같이 들어있는 책이라 놀이처럼 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지요.

20명의 주요 역사 인물을 접하며 고려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지요.

 
 

먼저, 위인이야기가 담겨있는 동화책!

거리감이 느껴지는 역사적 인물들이 주요 특징을 살린 캐리커쳐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과 더불어, 입말로 들려주는 듯한 인터뷰 형식의 첫 장. 아래쪽에 연도가 등장하지만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게 신기했어요.

 
 

뒷장에는 본격적인 위인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인물에 대한 전체 이야기보다 특징적인 일화를 중심으로 한 장분량의 이야기가 실려있었어요.

태조 왕건의 이야기에는 '스물 아홉번 결혼한 임금님'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제목이 눈에 들어오네요. 왜 이렇게 결혼을 많이 한 것일까요?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보면, 고려 역사 시작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머리에 그림이 그려질거에요.

 
 

이야기를 읽고나면 역사와 관련된 상식을 하나씩 소개해주고 시대와 관련한 주요 정책등을 퀴즈로 담고 있었어요. 짧은 분량이라 자세한 내용을 다 싣지는 못하지만, 하나라도 더 소개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지요. 처음 역사를 접하는 친구들이 이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한번은 들어본 말인데? 하고 떠올린다면 좋겠다 싶었어요.

 
 

두 권으로 분권된 책 중 두 번째 책은 만들기 책이랍니다.

만들기 책에는 입체인형 10명, 미니인형 20명과 한국사 주사위 놀이판이 들어있었어요.

입체인형은 소개된 20명 중 더 기억하면 좋을 인물 10명, 미니인형은 위인 동화책에서 만난 모든 인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것도 각 각 두장씩 들어있어서 더 좋았구요.

 
 

인물 입체인형을 만들어 전시해놓고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는 것도 좋고, 미니 인형을 만들어 책 뒤에 있는 한국사 주사위 놀이판을 가지고 놀아도 좋아요. 저희는 태조와 그 아들 광종 미니 인형을 말로 세웠어요. 태조의 손에는 '코리아' 깃발이 들려져 있고, 광종의 머리에는 그의 대표적 업적인 '과거시험'을 붙였답니다. 인형을 만들어 보는 것 만으로도 그 인물을 구체적으로 아는 듯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외우는 한국사가 아니라 이야기로 다가오는 한국사라서 더 좋았답니다. 흥미진진 보드게임은 덤으로 따라오구요~!

놀면서 배우는 한국사 체험키트 《체험! 가위잡고 한국사2》

한국사를 이야기로, 만들기로 재미있게 접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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