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가 사라졌다, 아니
도둑맞았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그저
천원짜리 가치밖에 안되어보이는지 몰라도 4학년된 은호에게는 2년 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박달나무로 만들어주신, 세상에서 제일 잘 돌아가고
멋진 팽이입니다.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이지요.
이 팽이, 동네
중학생형인 병수 형이 가져간 것 같은데, 어떻게 찾아올까요?
...
갓 일곱살 미연이가
해결합니다. <팽이 도둑> 은호이야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 말이 떠오르며 통쾌함이 솟구칩니다.
도끼질에 흥미를 보이는 여자아이 윤수. 여자가 여자답지 못하다는
눈총에 외톨이입니다. 시골로 이사와서도 공차기 한 번 할라치면 모두의 시선을 받네요. 어느 날 자신이 도끼질을 하러 간 빈터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서로 다르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도움이 되는 친구가 되어주는 이야기 <누구일까?>윤수 이야기
할머니들 간의 사소한 다툼으로 벌어진 사이를 회복시키는 어른보다
현명한 아이들 현우와 지민의 이야기 <환한날>
어른들의 시선에서 어른이 잊고 있었던 어른보다 현명한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의 마음에서 쓴 동화 [팽이 도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