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는 오드리가 활약한 세 번의 추리 사건이 등장합니다. 오드리와 그 가족, 함께 살아가는
이웃 속에서 일어난 일들이지요. 잠깐의 그릇된 생각으로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것이 잘 못인 줄 알고 돌이키는 모습도, 영웅인 줄 알고 따랐다가
자신의 편견으로 돕는이와 범인을 혼동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면서 오드리는 사랑에 대해서도 배우고,
소중하게 여기는 이들을 더 많이 얻게 되지요.
사건이 하나씩 마무리 될 때마다 등장하는 '오드리의 추리퀴즈'만화도
재미있었습니다. 오드리와 함께 책을 읽는 나도 탐정이 되어 문제를 푸는 것 같았거든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나 애거사 크리스티가 쓴 추리소설이 극적인
재미가 있다면, 우리 일상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재미가 있는 추리 이야기 [명탐견 오드리 추리는 코끝에서부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