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야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로 빠지지 않는 것이 방귀, 똥
이야기입니다.
자기 몸에서 무엇인가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신기한데, 그것을 책으로
만나니 더 반가운 것이지요.
더럽다고 여기던 똥이 누군가를 살리는 귀중한 것이고 (강아지똥),
안나오면 안되는 것이고( 입이 똥꼬에게), 각 동물마다 다른 모양의 똥이 나온다는 것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을 그림책을 보고 배운 아이들.
이러한 고차원적(!)인 이야기 이 전, 기저귀를 떼기 위해 보는 그림책들(응가하자 끙끙 등)을 통해 가장 먼저 똥이야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이번에 보게 된 응가책은 숫자 보드북입니다. 응가와 숫자? 뭔가
재미있는 일이 책 속에 일어날 것 같지요?
책을 입으로 가져가고 이제 손으로 종이도 찢어낼 힘이 생긴 막내에게
주기에도 좋은 보드북,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