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 삼형제]도 여러 버전의 글이 있지요. 이건
번외편이지만, 다양한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찾아서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어도 좋은 활동이 될 거에요. (저희도 수학놀이에 앞서 이 '아기
돼지들'에 대한 이야기, '늑대'에 대한 이야기, 첫째 둘째 돼지가 죽은 버전이 있고, 죽지 않은 이야기도 있고, 셋째 돼지의 활약에 관한 것도
집이 튼튼하다에서 그친 것도 있고, 여러 꾀를 낸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수학 놀이를 위한 것으로 시작 되었지만, 예상치 못한 더 풍성한
시간이 진행될 수 도 있답니다!)

이어진 활동은, 두 아기 돼지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활동과 보지 않고
세 뭉치로 가르기, 아기 돼지 삼형제에게 과자 나눠주기 활동이었어요.
(돼지 인형은 생략되었네요) 과자 대신 김 부각을 아기 돼지에게
나눠주기로 하고 활동해보았어요. 놀이하면서 가르기 연습을 한 것이었지요.
마지막에 김 부각은 입으로 쏙쏙~^^
고무적인것은, 아이가 이런 활동을 하면서 수에 대한 관심을 자기
스스로 놀이로 적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에요.
실외로 나갔을 때, 나뭇가지, 열매, 꽃을 가지고 와서 셋 씩
묶기도 하고, 줄맞춰 놓기도 하고, 종류별로 세개 씩 가져와서는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더라구요.
종이에 연필을 들고 숫자와 씨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아이가 수를 자기만의 언어로 생각하고 이해하고 놀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그 과정을 도와주는 책
[우리집은 수학 창의력 놀이터]였습니다.